“4월1일부터 46개 지역접종센터서 75세 이상 364만 명 화이자 백신 접종”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이 22일 오전 정부세종2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3.22. [뉴시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이 22일 오전 정부세종2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3.22. [뉴시스]

[일요서울ㅣ김혜진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2일까지 엿새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해철 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도 확진자 수는 400명대로 엿새 연속 400명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일주일간 감염경로를 보면 확진자 개별 접촉을 통한 감염은 전체 감염의 38% 수준으로 한 달 전과 비교해 약 12%가량 높은 수치”라며 “사적모임 줄이기 등 생활 속 방역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전 2차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과 관련해선 593명이 화이자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예방접종을 시작한 지 25일째인 어제까지 우선 접종대상자의 85%에 대한 접종을 마쳤고 지난 토요일부터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시작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통해 총 593명에 대한 접종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4일부터는 4개 권역별 예방접종센터에서도 2차 접종이 시작되고 4월1일부터는 일반 국민 예방접종의 첫 대상인 75세 이상 어르신 364만 명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전국 46개 지역 예방접종센터에서 일제히 시작된다”며 “지역 예방접종센터를 4월 말까지 267개로 확대해 속도감 있는 접종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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