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특구재단)은 연구성과를 활용한 기술창업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한 '2021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지원사업에 참가할 기관이나 기업을 다음달 19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과학벨트 지원사업은 ‘기술·연계(기술수요 발굴 및 사업·제품화), 창업·사업화·투자 성장 지원, 글로벌 진출, 인력양성 등 기술사업화 전주기에 걸쳐 집중지원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총 122억 원을 투입한다. 특구재단은 기능지구에 한정됐던 사업을 거점지구까지 확대하고 다양한 신사업 추진과 함께 기존 사업 개편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과학벨트 지원사업에서 특구재단은 우수 연구성과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 활성화를 도모하는 '기술발굴·연계사업'에 8억6000만 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과학벨트 내 공공기술을 전수조사하고 기술패키징 등 우수기술 발굴 및 이전 고도화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또 과학벨트 내 산·학·연 전문기관을 대상으로 과학벨트 연구회를 신규 기획(1억5600만 원)해 과학벨트 내 기초과학 분야의 전문적인 주제를 중심으로 기획 및 토론·기술교류를 추진한다.

홍순규 과학벨트지원본부 본부장은 "거점·기능지구 혁신주체간 연계 강화로 기업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공공기술 사업화를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수요 맞춤형 기술이전, 창업 등 과학사업화 생태계를 조성해 혁신성장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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