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신유진 기자] 해태제과는 전날(23일) 충남 천안시 소재 해태제과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24일 해태제과에 따르면 입장문을 통해 “소방당국의 조기 진화 노력으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공장 핵심 설비에도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다만 해태제과는 이번 화재로 물류창고와 사무동 등 부대시설이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정기간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해태제과는 “천안 소재 공장 재가동에는 한달가량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제품 공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에는 “껌, 초콜릿 등 비축물량으로 제품 공급은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태제과는 지난 23일 오후 8시13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소재 해태제과 공장 쵸코동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소방 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불은 자재에서 시작돼 공장 창고로 옮겨 붙은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