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생활숙박시설 통합위탁운영사인 체스터톤스호텔앤드레지던스가 국내 최초 캠핑카 공유 스타트업 캠버(Camver)와 상생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캠핑 레저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24일 체스터톤스호텔앤드레지던스(이하 체스터톤스)에 따르면 올인원 캠핑카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캠버’와 상생업무협약을 맺고 올인원 세컨하우스 ‘체스터톤스 속초’를 비롯해 향후 위탁운영 예정인 모든 생활숙박시설에서 캠버가 제공하는 캠핑레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캠버는 공유 캠핑카 플랫폼 서비스 업체로 늘어나는 캠핑 수요에 맞춰 개인이나 기업이 캠핑카를 직접 소유하지 않고도, 캠핑카 사용 기간에 맞춰 렌트할 수 있도록 캠핑카 여행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소비자가 원하는 합리적이고 전문적인 레저캠핑 서비스를 IT기술과 접목했다. 

특히 캠핑카와 함께 캠핑용품과 장비, 먹거리 및 놀거리, 캠핑장 예약 등 캠핑카 여행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해 소비자 편의를 확대했다. 캠버는 지난해 출범한 스타트업이지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원하는 ‘2020 관광 엑셀레이팅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현재 60여 대의 차량과 1200명의 이용자를 보유해 캠핑카 분야 선도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캠버는 생활숙박시설과는 최초로 체스터톤스와 협약을 맺고 온·오프라인 하이드리드형 체험홍보공간을 마련해 캠핑 장비를 전시하고 운영한다. 온라인 캠핑장비 장터와 캠핑 동호회 네트워킹, 캠핑공유 멤버쉽 프로그램 등 캠핑족을 위한 네트워킹 서비스와 더불어 캠핑과 호텔 숙박 서비스를 연계하고, 여행 추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체스터톤스가 운영하는 시설 내에서 캠버가 운영 중인 캠핑카와 장비들을 도입해 체험할 수 있으며, 유상으로 대여도 할 수 있다. 캠핑카와 숙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패키지 상품도 판매 계획 중이며 ‘체스터톤스 속초’를 시작으로 체스터톤스가 운영하는 모든 생활숙박시설에 도입될 예정이다.

신유섭 체스터톤스호텔앤드레지던스 대표는 “이번 캠버와의 협약으로 생활숙박시설의 서비스를 한 차원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코로나19 사태로 국외여행이 줄어든 대신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한편 체스터톤스는 향후에도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나아가 체스터톤스만의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