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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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신유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땅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지난 26일 기준으로 총 110건, 536명을 내·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29일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합수본)를 이끄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관계자는 출입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3월26일 기준 110건에 536명을 내사 및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수본에 따르면 536명 중 공무원은 102명이며 LH 전·현직 직원 32명, 민간인은 322명으로 나타났다. 국수본은 투기 의혹 사건 110건 중 17건은 고발된 사건이며 6건은 수사 의뢰된 사건이라고 알려졌다.

국수본 관계자는 “영장 등 신병처리 부분은 자료 분석 후 조사를 해봐야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국수본이 처음으로 직접 강제수사를 진행했던 전 행복청장 투기 의혹과 관련해서는 지난 26일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 등을 분석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북경찰청에서는 부동산 투기와 관련해 총 6건에 21명을 내·수사 중이며 이번주부터 관련자 소환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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