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감·우울증 악성 아토피에 효과 강한 향기 요법

불면증 우울증 불안 식욕부진 <사례1>
(43세, 여자)

2년 전 시부모님과 세 명의 자녀를  차에 태우고 봄나들이 나갔다가 운전 미숙으로 트럭과 교통사고가 났다. 맨 뒷좌석에 앉아 있던 세 자녀는 그 자리에서 사망하고 시부모는 그 사고의 기억을 잊어버리지 못해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아이들에 대한 그리움으로 다시 임신을 하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고 시험관 아기라도 가지려고 노력했지만 헛일이었다. 아이들과 시부모에 대한 죄책감으로 남편의 눈치를 보는 생활을 지속하다가 결국 이혼하게 되었고 이후 무기력과  불면증, 우울증, 불안 그리고 식욕부진 상태가 되었다. 
라벤더, 제라늄, 버가못을 배합한 향유로 램프확산법과 목욕법을 사용하였다. 아로마마사지는 향유의 약리작용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사람을 그리워하는 마음의 허전함도 함께 치료한다. 전신을 아로마마사지할 때 사용한 배합향유를 목욕법에 사용할 때는 호호바유에 2%로 희석했다. 그리고 식욕촉진을 위해 수시로 시트러스 계열 향유를 건식흡입법으로 흡입하였다. 특히, 거의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는 불면증에는 잠자리에 들기 1시간 전에 라벤더 향유를 램프확산법을 이용하여 발향하였다. 3개월 정도 지나면서부터 무기력한 생활에서 벗어나 예전의 삶을 되찾기 시작했다.

불안감 불면증 
(44세, 여자)

<사례1>의 환자가 무력한 생활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생활을 시작한 지 일년 후쯤에 새로운 남자친구를 사귀게 되면서 새로운 삶을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나 교통사고로 죽은 자녀들에 대한 죄책감이 자주 떠올라 불안감에 시달리고 성적 불감증으로 고생했다.
라벤더, 오렌지 그리고 유향을 배합한 향유로 목욕법을 이용해 불안증을 감소시켰다. 그리고 남자친구와 잠자리할 때는 제라늄과 장미향으로 목욕법을 시행하여 원만한 관계를 유지 했다, 밤에는 라벤더 향유로 램프확산법을이용해 흡입하고 낮에는 제라늄, 장미 그리고 버가못 향유를 배합해 수시로 건식흡입했다.

보채는 아이 
(3세, 남자)

태어날 때부터 성겨이 예민한 아이였는데 커갈수록 더욱 심각해져 심하게 보채고 짜증을 내어 부모를 힘들게 했다. 아픈 것은 아닌지 염려스러워 여러 곳의 소아과에도 가 보았지만 아무 이상이 없었다. 하루이틀도 아니고 보챔은 계속되었다.
라벤더, 향유 그리고 카모마일을 배합한 향유를 하루 두 번 아침저녁으로 발향을 했고 배합한 향유를 식물유에 1%로 희석하여 전신마사지를 수시로 해주었다. 그 이후 아이는 안정된 모습을 보였고 차분하게 지내게 되었다.

악성 아토피 
(14세, 남자)

어려서부터 태열로 피부가 깨끗하지 못했다. 몸이 가렵고 벌겋게 돋아나 피부과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증세가 가라앉을 뿐 증상이 자주 재발했다. 나이가 들면 좋아지리라는 기대와는 달리 사춘기로 접어들면서 오히려 증상이 더 심해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얼굴이 벌겋게 되면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기 일쑤였다. 
유향을 램프확산하고 케리어오일에 라벤더 향유와 저먼 카모마일 향유를 배합한 향 로션을 만들어 환부에 골고루 국소마사지했다. 아로마치료 후 악 5일 정도 지나서 증상이 없어지기 시작했고 피부는 눈에 띄게 깨끗해졌다. 그러나 재발 방지를 위해 계속해서 2~3회씩 피부에 도포해 관리해 주었다.

시험불안증 
(25세, 여자)

의과대학생으로 자주 치르는 시험때문에 긴장감이 누적되어 있는 상태였다. 특히 시험 전날에는 거의 밤을 새우면서 공부를 하는데도 긴장감 때무에 집중력이 떨어지고 암기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라벤더와 레몬을 배합해 램프확산법을 하면서 아로마치료를 했다. 라벤더로 인해 공부할 때 긴장감이 완화되고 불안감이 줄어들었으며 레몬으로 인해 집중력이 강화되어 좋은 서억으로 대학 생활을 하고 있다.

폐경기 우울증 
(51세, 여자)

40대 후반부터 생리 주기가 불규칙하더니 50세가 되면서 폐경이 되었다. 덥지도 않은데 얼굴이 확 달아오르고 심장이 뛰며 불안증, 불면증, 의욕상실로 인해 자식마저 귀찮아졌다. 자다가도 더워서 얼음 넣은 냉수를 마셔야 했고 다른 사람들이 추위를 느껴도 창문을 열거나 부채질을 했다. 집안에서의 생활이 답답해 변화를 주면 우울증이 나아질지도 모른다는 기대에 모든 것을 잊으려고 여행을 다녔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고 오히려 증세가 점점 악화되어 갔다.
폐경이란 단순히 생식 기능이 멈추는 것이 아니라 호르몬 변화에 의한 몸의 전반적인 변화이므로 여러 가지 심리적인 우울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불면증과 불안증을 치료하기 위해서 라벤더와 유행을 배합해 램프확산법에 의한 흡입법을 이용했다. 또한 호르몬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제라늄과 장미향으로 목욕법도 함께 시도했다. 그리고 의욕을 높이기 위해 버가못과 오렌지 향유를 배합해 기분 상승을 유도하고 만성 고독감을 치료하기 위해 솔향으로 건식흡입법을 시켰다.
아로마 치료를 시작하고 한 달째부터 증세가 호전되기 시작했고 이후 원만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 <다음편에 이어서>

<국제의료향기치료교육원 원장>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