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안녕하세요. 저는 조그만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42세 주부입니다. 몇 개월전 신랑과 이혼을 했습니다. 앞으로 재결합은 불가능 한 건지 혹은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새출발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일요서울을 통해 사주를 봐주신다는 문구를 보고 답답한 심정을 풀어보고자 이렇게 메일을 보냅니다. 1969년 12월 21일 새벽 4시에 태어났습니다.

답) 가정에 어려움이 있었다하니 아직 마음은 안정이 안되시겠습니다. 독자님은 기유생 무신일주로 사주원명에 토가 많습니다. 사람은 총명하고 착실하며 인자한데 사람간에 융화가 잘 안되고 동기간에 불화가 쌓이며 가정도 어려움을 겪게 되고 부부간에 이별수가 있습니다. 자기중심적이고 고집불통이라 비위를 맞추기 어려운 성격이니 스스로 신앙이나 많은 독서를 통한 수양이 필요합니다. 제왕격 사주로 여자이면서 가장 노릇을 해야 하며 가권을 가져야 직성이 풀리는 수이니 불연이면 부부간에 이별은 당연합니다. 사주에 고진살이 있어 홀로 고독한 운명으로 태평양 앞바다에 홀로 뜬 배와 같이 외로운 사주입니다. 부부가 정을 달리하는 운명이니 가정을 갖더라도 항상 슬기롭게 살아야하는 사주입니다. 지금은 애정보다 일이 먼저라는 생각으로 일에 전념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것도 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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