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1976년 음력 9월 13일 밤 1시50분에 태어난 사람입니다. 사주만으로 부부간의 이별수나 성격을 알 수 있고 사주에 따라 외로움을 겪어야하며 행·불행이 정해진다고 하니 저의 사주는 어떨지 궁금해서 신청합니다.
저는 지금 결혼을 전제로 여자친구를 사귀고 있습니다. 여자사주(1984년 1월 30일 음력)는 어떠하고 궁합은 어떠한지, 잘 살 수 있을지 선생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답) 독자님은 경신일주로 토가 많은 사주입니다. 총명하고 매사에 자신만만하여 자기성격을 다스리기도 합니다. 예능에도 뛰어난 소질이 있고 주어진 기회를 잘 포착하여 성공을 거두는 사주입니다. 인의를 알고 자비심이 있으며 종교를 경신하고 군자의 자질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격이 유약하고 장애가 많이 따르게 되므로 신앙이나 선지자의 가르침을 따라 극복하면 옳겠습니다. 여행을 자주하고 음악을 자주 듣거나 부르면 건강이나 운기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분은 인연에 문제는 없으나 두 사람 사이는 가취멸문이라 하여 혼인에는 그리 환영하지 않습니다. 음양의 조화도 바뀌어 여자가 칼자루를 잡은 상으로 가권을 여자가 가지는 상이지만 사랑을 위하여 마음을 비우고 새로 시작하는 마음을 가지면 실망이 없이 살 수 있습니다. 물질이나 표면적인 것보다 정이 통하고 신앙이나 종교생활을 같이할 수 있는 배우자를 선택하는 것이 인생에 좋은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부부는 이미 부처이니 아내를 부처 섬기듯 정성을 다하면 가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올해는 혼인해도 좋은 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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