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을 주사 놓다 [뉴시스]
백신 접종. [뉴시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 36일 동안 95만 명 이상이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 접종까지 마친 국민도 2만 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사망 의심 신고는 2건 추가됐다. 사망자 모두 70대 이상 기저질환자였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3만8058명이다. 여기에 지난달 3일과 8~9일, 11~12일, 18~19일, 23~27일, 29~31일, 4월1일 접종자 1777명이 추가돼 누적 95만3556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2월26일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백신별 1차 접종자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85만3579명, 화이자 백신 9만9977명이다. 현재까지 전 국민(5182만5932명·올해 1월 주민등록 인구)의 1.83%가 1차 접종을 끝냈다.

3일 0시 기준 신규 사망 의심 신고는 2건이 접수됐다. 1건은 요양병원 입원환자인 70대 여성이다. 지난 3월25일 접종 후 3월27일 사망했다.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1건은 70대 남성이다. 이 남성은 지난 1일부터 시작된 75세 이상 어르신 접종을 통해 예방접종을 받았다. 지난 1일 접종 후 2일 숨졌다. 이 사망자도 기저질환을 보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예방접종 후 사망했다고 신고된 사례는 2건이 추가, 누적 32건으로 늘어났다. 추진단은 현재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연관성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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