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일요서울l대전 최미자 기자] 대전에서 전북 군산 자매교회와 관련된 확진자가 계속 속출해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확진자 13명이 추가 발생해 137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확진된 대덕구 송촌동 교회 신도 5명(1328~1332)의 가족과 지인 12명이 3일 밤 확진됐다.

이어 교인과 지인 가족들에게 연쇄감염된 1365, 1366, 1368 1371~1374번 7명은 군산 지표환자인 군산 190번과 관련된 대덕구 송촌동 교회의 감염자다. 이번 교회 관련 감염자는 모두 28명으로 늘었다.

1364번과 1367번은 1313번 서구 20대와 접촉했다. 1313번 관련 확진자는 5명째다.

1369번과 1370번은 1360번 대덕구 20대의 가족이며, 1375번은 동구 30대 1350번의 가족이고 감염경로가 정확치 않다.

1376번 확진자는 서구 20대로 1323번을 접촉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오전 20명(1344~1363), 오후 13명(1364~1376)이 발생해 총 1376명(해외입국자 58명 포함)으로 늘어났다.

한편 대전시는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함에 따라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 노래연습장에 대해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영업시간을 금지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5일부터 11일까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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