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이 서울 중구 서울유스 호스텔 생활치료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설치된 특별사전투표소를 방문해 사전투표 모의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2021.03.23. 뉴시스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이 서울 중구 서울유스 호스텔 생활치료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설치된 특별사전투표소를 방문해 사전투표 모의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2021.03.23. 뉴시스

 

[일요서울ㅣ정재호 기자] 4.7 재보선 본투표가 개시된 7일 오전 9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이 6.2%를 기록 중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투표를 시작해 오전 9시 기준 75만9690명이 투표해 총 6.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의 경우 본투표일 오전 9시 기준 7.7%로, 이번이 약 1.5%포인트 낮다. 재보선이 평일에 실시되는 만큼 낮 시간대 투표율은 과거 선거 대비 높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사전투표분은 거소(우편)투표분과 함께 오후 1시부터 반영된다.

서울시장 선거의 경우 전체 유권자 842만5869명 중 55만9342명이 투표에 참여해 6.6%를, 부산시장 선거는 293만6301명 중 16만8257명이 투표를 마쳐 5.7%를 기록 중이다.

서울은 강남(7.9%), 서초(8.0%), 송파(7.3%) 등 '강남3구' 투표율이 관내 평균 투표율보다 1%포인트 이상 높게 나타나고 있다.

기초단체장 보궐선거의 경우 울산 남구청장 선거 투표율은 4.3%, 경남 의령군수 선거 투표율 7.3%이다.

앞서 지난 2~3일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에는 249만7959명이 참여해 20.54%의 투표율을 기록,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20.14%보다도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3월17일부터 올해 2월28일까지 당선 무효, 사망, 사직 등으로 선거 실시 사유가 확정된 총 21개 지역이 대상으로 ▲서울시장, 부산시장 등 광역단체장 2곳 ▲울산 남구청장, 경남 의령군수 등 기초단체장 2곳 ▲경기도의원, 충북도의원 등 광역의원 8곳 ▲전남 보성군의원, 경남 함안군의원 등 기초의원 9곳이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