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 통한 고객과의 접점 마련…가성비 및 럭셔리 디자인 앞세워

캐딜락이 전 차종에 대한 시승행사와 프로모션 등을 앞세워 내수 시장 공세에 나선다. [이창환 기자]
캐딜락이 전 차종에 대한 시승행사와 프로모션 등을 앞세워 내수 시장 공세에 나선다. [이창환 기자]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캐딜락이 한국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공세에 나선다. 지난해부터 미국 차량에 대한 수요가 상향 곡선을 타면서 캐딜락의 틈새 공략도 적중하고 있다. 일본 불매 운동과 고가의 독일 차량 사이에 가성비와 디자인을 앞세운 캐딜락에 소비자들도 움직이고 있다. 

8일 캐딜락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일주일간 고객들이 직접 차량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시승행사를 진행한다. 정해진 코스는 서울 남산 ‘소월길’ 일대로 봄철 드라이브 코스로 제격이다. 

캐딜락 관계자에 따르면 봄이 완연한 해당 코스를 시승할 수 있는 ‘캐딜락 슈퍼 스프링 드라이브’를 캐딜락 하우스 서울에서 진행한다. 이는 고객들이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캐딜락의 여유로운 주행성능 및 풍부한 프리미엄 옵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전 차종에 대한 시승행사는 고객들과의 접점을 만들고 캐딜락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의미도 있다. 특히 지난달 출시한 준중형 SUV XT4를 비롯해 중형 SUV XT5, 대형 3열 SUV XT6를 중심으로 퍼포먼스 세단 CT4, 도심형 중형 세단 CT5와 브랜드 아이코닉 SUV 에스컬레이드까지 시승할 수 있다.

캐딜락 관계자는 취재진에게 “최근 캐딜락의 국내 판매가 소폭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경쟁사 대비 가성비와 브랜드 디자인을 앞세운 전략이 통하는 것으로 풀이된다”며 “고객들과의 접점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향후 추가적인 프로모션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도 2019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일본과의 무역 갈등에 따른 불매 운동과 고가의 독일 등 유럽 차량 사이에서 캐딜락이 가성비와 브랜드 특유의 디자인을 앞세워 틈새 공략을 적중시키고 있다고 풀이하고 있다.

한편 캐딜락은 차종에 따른 60개월 무이자 할부 등 봄맞이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며 시승 고객들에게는 촬영 소품을 제공해 SNS 업로드 시 각종 선물도 제공할 계획이다. 

캐딜락의 준대형 세단 CT5. [이창환 기자]
캐딜락의 준대형 세단 CT5.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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