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SW 전반으로 사업영역 확대…업계 평균 웃도는 ‘안정적’ 등급 확보

현대오토에버가 안정적인 재무성 등을 토대로 국내 3대 신용평가사들로부터 AA-(안정적) 등급을 받았다. [이창환 기자]
현대오토에버가 안정적인 재무성 등을 토대로 국내 3대 신용평가사들로부터 AA-(안정적) 등급을 받았다. [이창환 기자]

지난해 현대자동차그룹의 소프트웨어(SW)계열사인 현대엠엔소프트와 현대오트론을 합병해 몸을 불린 현대오토에버가 재무안정성 등을 바탕으로 업계 평균을 웃도는 신용평가를 받았다. 

15일 현대오토에버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 등으로부터 신용등급 ‘AA-(안정적)’를 새롭게 부여받았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는 지난해 합병 이후 모빌리티 SW 전반으로의 사업영역 확대 및 그룹 내 유일한 SW 전문사로서 개발 및 운영체계 통합을 통한 효율성 제고에 따른 외형성장 전망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캡티브 시장 기반의 우수한 사업 안정성과 영업수익성에 의한 재무 안정성도 종합적으로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4월 연구개발 재원 확보를 위해 현대오트론은 회사채를 발행하면서 신용등급은 A0등급을 받은 바 있으나, 이번 평가로 현대오토에버는 2단계 상향되며 업계 평균을 웃도는 신용등급을 유지하게 됐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신용평가사들로부터 신용등급이 ‘AA-’로 인정받은 것은 건강한 재무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역량 집중과 효율성 극대화 및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미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경쟁에서 앞서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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