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장관 경험, 평생 잊지못할 자부심”

[일요서울] 땅 투기 의혹 등으로 물러나게 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16일 퇴임식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국토교통분야 전반에 걸쳐 새로운 정책을 함께 고민하고 실현되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안타깝다"며 운을 뗐다. 이어 “국민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주무부처의 수장으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끼며 물러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토부 직원들에게 2·4대책 후속 법안 처리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국토부에서 지난 4개월간의 경험은 평생 잊지 못할 자부심이며 자랑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이날 변 장관의 후임자로 기획재정부 출신의 노형욱 전 국무조정실장을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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