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역 엘리베이터
상수역 엘리베이터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장애요소 없는 열린 지하철로 거듭나기 위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모바일 앱에 지하철 하차역을 등록하면 실시간으로 열차 위치를 파악해 도착 시 휴대폰 문자‧음성으로 알려준다. 이동 동선을 예측할 수 있도록 출구 위치, 가까운 화장실, 개찰구 방향 등도 알려준다.

영유아‧노약자‧임산부‧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해 ‘또타지하철’ 모바일 앱에 특화된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지하철(1~8호선) 운행정보를 안내해주는 서비스를 시행하는 것.

또,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장애인 이동권과 가장 직결돼 있는 지하철역(1~8호선) 승강시설(엘리베이터) 설치를 확대해 ‘1역 1동선’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올해 3월 상수역 승강시설 설치에 이어 연내에 충무로역에도 설치되면 총283개 역사 중 261개까지 설치 완료된다. 아울러 새로 도입하는 전동차는 모두 BF(Barrier Free‧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필수적으로 획득해 교통약자도 불편 없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확대해나간다.

크게 ①교통약자 모바일 서비스 ②지하철 승강시설 추가 설치 ③BF인증 획득한 전동차 도입 등 세 가지 서비스를 시행한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교통약자가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하고 이동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편의시설 설치를 위한 재정확보와 더불어 시민 여러분들의 따뜻한 배려와 양보가 필요한 만큼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