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0년 세상을 바꿀 거대한 변화 7가지] 저자 임동민 출판사 메이트북스

[일요서울 | 김정아 기자] 호재와 악재가 반복되는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은 주기적인 버블현상을 반복하면서 다이내믹한 사회경제적 변화를 이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새롭게 등장한 '뉴 노멀'에 이어 코비드-19 장기화로 침체된 경제 흐름의 중심은 '넥스트 노멀'이라는 신개념 구조로 이동했다. 

이미 우리 삶은 앞으로 10여 년 동안 겪게 될 거대한 사회경제적 전환의 시기에 도래했다. 공유경제와 플랫폼 기업이 우리 삶에 깊숙히 침투해 있고 핀테크 사업과 비트코인의 등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가중시켰다. 

실물경제와 금융 시장을 분석하는 저자 임동민의 ‘넥스트 노멀’에서는 7가지 새로운 시대적 질서로 재정비되는 키워드를 통해 경제 분야의 중요한 변화를 다룬다. 이는 구조적 장기침체와 제로금리, 글로벌 뉴딜과 통화정책 프레임워크의 전환과 탈세계화와 새로운 밸류 체인, 디지털 경제와 네트워크 가치, 밀레니얼-제트 세대와 금융의 미래를 점지하고 ESG투자 패러다임의 변화와 블록체인과 암호자산의 다각적 이해도를 높이는 일이다.

총 9장으로 이뤄진 책의 내용 중 1장에서는 넥스트 노멀 시대에 드러나게 될 대전환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세상을 바꿀 거대한 움직임을 2장과 8장에 걸쳐 구체적으로 다룬다. 구조적 장기 침체와 제로 금리 시대를 대비하는 방법으로 정책대응 발상의 전환과 과감한 개혁을 요구한다. 2020년부터 2021년 팬데믹 경기 침체와 지난 10년간의 반복된 경제 위기를 대응시키며 잠재성 장률 하락과 유효수요 부족에 따른 경기침체 방안을 모색한다.

3장에서 다루는 ‘세상을 바꾸는 대전환 부분’에서는 글로벌 뉴딜과 통화정책 프레임 워크의 전환에서 부채 시대의 성장에 대한 경고를 부각시킨다. 글로벌 뉴딜 정책의 강력한 시행으로 미국이나 유럽, 중국의 다양한 경제 변화에 따른 구조적인 방안을 예로 들면서 한국판 뉴딜 디지털, 그린, 휴면 뉴딜 정책의 방향을 점지한다. 4장에서는 탈세계화와 새로운 밸류 체인 시대의 역사적인 배경과 글로벌 가치사슬의 적극적인 재편성의 가중화 촉구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5장과 6장에서는 새로운 가치 평가와 투자 기회의 발판을 다지기 위한 디지털 경제와 네트워크 가치를 다루면서 밀레니얼 제트 세대와 금융의 미래를 엿본다.

7장부터는 불확실한 미래를 준비하는 대전환 속에 ESG 투자 패러다임과 블록체인, 암호 자산의 내용을 짚어주면서 투자 스펙트럼의 폭과 넓이를 예측하고 차세대 스카트 컨트랙트 방향성을 제시한다. 넥스트 노멀 시대의 미래와 투자 기회를 엿보면서 위대한 기업 투자와 기업가 정신이 무엇인지를 인지시킨다.

저자는 “앞으로 10년 동안 펼쳐질 거대한 사회경제적 전환이 시작됐다. 책에서는 미래 사회 전망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알리고 설득력 있는 대안을 제시한다. 세계 주요국들의 정부 정책 변화의 역사적인 배경과 경제 현상에 대한 세계 석학의 분석을 총망라했다. 입체적인 분석을 통해 독자가 사회경제적 흐름을 예측하고 이해하며 자신만의 미래관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책에서 강조 하고 있는 넥스트 노멀은 미래 전략 투자구조의 변형으로 비재무적 가치 창출을 위한 ‘ESG’의 전폭적인 지지다. 환경과 사회 지배 구조의 약자인 ESG 경영은 단순 매출 집중 구조보다 환경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투명한 지배구조 기업이다. 특히 2021년은 신기후 체제에 돌입하면서 기후위기에 대처한 경제 투자 구조 움직임이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측한다. 탄소화합물 배출을 줄여나가는 친환경적인 그린사업에 초점을 맞추면서 태양과 물, 바람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을 저장하는 ‘2차전지’ 개발에 초점을 둔 투자 수요가 장기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한다.

저자는 실물 경제를 분석해 시장 경제의 흐름을 읽고 중장기 전망을 읽어 내고 제시하는 교보증권 이코노미스트다. 전통적인 실물경제뿐만 아니라 디지털 금융과 포용금융, 투자와 블록체인 암호 자산 등 새로운 트렌드를 연구하고 독자와 공유하기 위해 책을 출간한 저자는 새로운 가치 평가에 입각한 투자 방식으로 구조 개혁의 방향과 도구를 제시했다.

이 책과 함께 읽을 만한 책으로는 저자 조중혁의 ‘인공지능 생존 수업’, 최재봉의 ‘포노 사피엔스’, 박종훈의 ‘부의 지각 변동’, 이윤주의 ‘판교의 젊은 기획자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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