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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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그는 올해 인사에서 대상홀딩스와 대상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그룹의 전략과 종합 식품 기업 대상의 마케팅을 맡아 그룹 내 사업을 진두지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임 부회장은 매출 87%를 차지하는 식품과 소재 부분 강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 기준으로 사업 부분별 비중을 살펴보면 식품 61%, 소재 26% PT미원 8%, 미원 베트남 4%, 득비엣 1% 등이다.

식품 부문의 경우 지난해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던 신선식품, 소스류, 가정간편식(HMR) 부문의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신제품 개발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채널 강화에도 집중할 전망이다. 비대면 소비가 일상화된만큼 온라인 채널에서 김치, HMR 등 각 카테고리별 1등 제품을 확대하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상은 코로나19 영향에도 식품 및 해외 자회사의 영업실적 증가에 따른 사업구조 체질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며 "두 부분의 이익 기여도가 올해 74% 수준에 달할 수 있다. 대외 변수 악화에도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어 의미있는 영업실적 개선세가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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