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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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는 6일 새만금개발공사·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한국공항공사·주택도시보증공사 등 4개 기관에서 채용비위 의심 사례를 발견해 국토교통부에 수사의뢰를 요청했다.

권익위가 이날 공개한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채용실태 특별점검 결과에 따르면 새만금개발공사에서 채용절차와 채용된 직원의 승진과정에서 제기된 의혹 중 일부가 사실로 밝혀졌으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한국공항공사·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도 채용 비위 등 의심사례를 발견했다.

권익위는 채용 공정성이 심각히 의심되는 4개 기관에 대해서는 수사의뢰를, 지침 등을 위반한 11개 기관에 대해서 징계 처분 등을 하도록 국토부에 관련 내역을 통보하고 조치 결과를 권익위로 회신토록 했다.

한삼석 권익위 부패방지국장은 "이번 채용실태 특별점검으로 공정한 채용문화 정착을 위한 점검과 관리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함을 알 수 있었다"며 "지난해 실시한 공공기관 채용 적정성에 대한 실태조사도 코로나 백신접종 상황 등을 감안해 조만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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