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창업 박람회 보완한 비대면 온·오프라인 창업 박람회

[홍보팀]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로 접어들면서 리스크 관리가 어려운 개인 창업에 비해 안정성이 높은 프랜차이즈 창업이 각광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잇따라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가 개최되고 있다.

먼저 프랜차이즈 브랜드별 사업 현황과 가맹특전 등을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는 비대면 가맹점 창업 플랫폼 ‘하이프랜차이즈 온라인 브랜드 전시관’이 지난 4월6일 개관했다. 기존의 오프라인 창업전시의 단기 박람회 단점을 보완한 지속적인 비대면 전시다. 하이프랜차이즈 온라인 브랜드 전시관은 프랜차이즈산업연구원이 주최하고 한국컨테크가 주관했다. 프랜차이즈 전문 웹사이트인 ‘하이프랜차이즈’를 통해 들어올 수 있다. 프랜차이즈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예비창업자는 전시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브랜드별 사업현황과 가맹특전 등의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며 “여러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손쉽게 비교 분석하는 재미도 있다”고 전했다.

선호도 높은 프랜차이즈 참가
유익한 정보·분석 자료 접할 기회

이번 온라인 전시관에는 커피전문점과 도시락 등 외식에서 예비창업자의 선호도가 높은 20여 개의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참가했다. 오프라인 박람회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참관객 데이터 수집과 가맹상담 문의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3~4일의 단기 박람회의 형태에서 벗어나 상설전시관의 형태로 상시 참가가 가능하다. 예비창업자 입장에서는 하이프랜차이즈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참가사의 가맹사업 정보뿐만 아니라 필요한 유익한 정보와 분석 자료를 동시에 접할 수 있다.

한국소비자 평가 부분 ‘2021 KCM 프랜차이즈 어워즈’에서 주점 브랜드 1위로 선정된 펀비어킹도 참가했다. 세련된 카페형 인테리어와 고품격 메뉴로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대표 주류 브랜드다. 특히 세계 수입 병맥주를 국내 최저가로 판매하는 ‘비어락 페스티벌’ 마케팅과 자체 개발한 반반치킨, 시그니처 페스츄리 피자 등의 메뉴로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메뉴를 시즌별로 연 4회 출시와 독자적 메뉴 용기 개발도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다.

프랜차이즈산업연구원은 온라인 브랜드 전시기간에 참관객 유입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아울러 예비창업자를 위한 창업성공세미나도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는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교육 내용은 외식업을 크게 커피, 한식, 치킨 등의 6가지로 분류한 업종별 시장 전망과 창업자금, 수익성 분석 등을 주제로 창업컨설턴트와 업종별 전문가를 초빙해 진행한다.

특히 강연자로 창업 컨설턴트와 업종별 전문가들을 초빙해 실질적인 내용으로 채워졌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방역수칙을 따르기 위해 사전신청한 소수의 인원을 대상으로 초청해 진행된다. 프랜차이즈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집중도가 높고 관련 궁금증을 즉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강연 일정은 5월11일부터 7월27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 및 세미나 접수는 하이프랜차이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도 올해 7월부터 11월 사이에 국내 최대 창업박람회 ‘IFS 프랜차이즈서울·부산’을 통해 창업 활성화와 경기 회복에 나선다. 협회가 주최하고 코엑스(Coex)와 리드엑시비션스(Reed Exhibitions)가 공동주관하며, 산업부, 공정위, 농식품부 등 정부 부처가 공식 후원(예정)하는 ‘IFS 프랜차이즈서울’은 올해 7월과 10월 총 2회에 걸쳐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2021 제52회 IFS 프랜차이즈부산’은 11월11일부터 3일간 국내 제2의 도시 부산 벡스코에서 연달아 개최한다.

비대면 소비 트렌드 맞춰
다양한 콘셉트 매장

‘2021 제50회 IFS 프랜차이즈서울 상반기’는 올해 최대 규모인 200개사 500개 부스 규모로 7월1일부터 3일까지 열린다. 협회는 “최근 방역상황이 지속되고 있으나, 지난해 폐업자 수가 창업자보다 8만여 명 많고 집합금지·제한 업종 매출이 크게 감소하는 등 업계가 위축돼 상황 개선이 예상되는 7월에 대규모 박람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외식업, 도소매업, 교육서비스업 등 프랜차이즈 전 업종이 대상이다. 특히 배달·포장 최적화와 무인·1인 자동화, AI와 로봇 등 최신 ICT 기술 접목, 스마트오더, 모바일POS 등 비대면 주문·결제 인프라 구축 등 최근 급성장한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맞춰 많은 참가업체들이 다양한 콘셉트의 매장을 예비 창업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식자재·원부자재, 물품·설비, 결제 장비·플랫폼, 인테리어, 컨설팅, 운영 지원서비스, 법률·세무·노무·가맹거래 등 전문가 상담, 정부·기관 정책 소개 등 창업에 필수적인 유관 업체들도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프랜차이즈 창업의 안정성이 주목 받으면서 예비창업자의 정보 수집 및 업체의 홍보·상담 수요가 매우 높으나 방역 강화로 오프라인 채널이 얼어붙어 있다”면서 “연 4만 명 이상이 찾는 ‘IFS 프랜차이즈서울·부산’을 통해 창업의 안정성을 높이고 경기 회복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하반기에 박람회와 함께 프랜차이즈 산업인의 날,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시상, 박람회 연계 세계프랜차이즈총회 개최 등 대규모 행사를 함께 추진해 방역 상황 완화, 소비 심리 회복, 정부 경기 부양책 등과 연계해 연말까지 경기 회복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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