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주유로 970km 주행 ‘8세대 풀 체인지 A6’ 글로벌 시장 압박

아우디 A6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을 시승했다. [이창환 기자]
아우디 A6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을 시승했다. [이창환 기자]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한 번 주행에 970km. 서울역에서 부산역을 왕복으로 다녀오면 주행거리가 약 800km를 조금 넘으니, 도로 사정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추가적인 주유는 필요 없어 보였다. 당장 부산역을 달려가고 싶은 마음을 누르고 경기도 광주시 인근의 취재 현장으로 달려갔다. 

아우디 A6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을 시승했다.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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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기운이 뚜렷하게 다가오다 여름까지 데리고 나온 것 같던 어느 햇살 좋은 4월에 아우디 A6 풀 체인지 모델을 만났다. 공식 명칭은 ‘더 뉴 아우디 A6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으로 이름에서 느껴지듯 타기 전부터 프리미엄의 주행 성능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아우디 A6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을 시승했다.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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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6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을 시승했다. [이창환 기자]

시승 차량을 전해 받고 출발선에서 3,2,1 카운트를 시작하고 녹색 신호가 뜨길 기다리는 F1 스포츠카처럼 기대감에 일직선의 영동대로를 내달릴 준비를 했다. 중간 중간 빨간 신호가 야속했다. 하지만 이내 도심을 벗어나 고속도로를 타고 맘껏 주행 성능을 테스트 했다. 

아우디 A6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을 시승했다.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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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6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을 시승했다.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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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 엔진의 특성상 완벽한 방음은 아니었으나 고속 주행 시 음악을 듣는 데 방해를 받지는 않았다. 오히려 적당한 소음과 진동이 디젤의 매력을 느끼게 한다는 생각을 가진 운전자라면 즐거운 주행이 될 수도 있는 셈이다. 

아우디 A6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을 시승했다.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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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는 주행모드를 오토(AUTO)로 두고 달렸으나,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적용돼 연비에서 상당한 이점을 보유한 만큼 외곽에서는 약 200km 구간을 주행하는 동안 다이내믹(DYNAMIC) 모드를 유지했다. 각 모드에서 엔진은 다른 배기음을 냈다. 

아우디 A6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을 시승했다.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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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50km로 달려도 A6를 운전하는 손맛은 달랐다. 핸들의 단단함이 안전성을 느끼게 했다. 한동안 유행하던 D컷 핸들이 아닌 라운드형이지만 여러 각도에서 안정적인 그립감을 가질 수 있도록 설계돼 회전을 할 때도 손이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쓸 필요가 없었다. 

아우디 A6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을 시승했다.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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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급 차량답게 핸들의 높낮이나 깊이를 자동으로 조절이 가능하도록 배려해, 운전 중에도 여건에 따라 핸들의 위치를 변경 할 수 있었다. 인터페시아 센터에는 위로는 내비게이션을 아래로는 차량의 정보를 보여 주는 두 개의 모니터로 나뉘어 차량의 정보를 보여줬다. 

아우디 A6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을 시승했다.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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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6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을 시승했다.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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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및 편의기능을 엿보면 앞뒤로 센서와 레이더가 장착돼 차량의 안전 운행 및 탑승자의 안전을 위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전방 차량을 감지하는 것은 물론, 후방의 차량 접근을 인식하면 도어 LED 점멸로 탑승객에게 전달하고 문이 열리지 못하게 하는 경고시스템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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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일정 속도 이상의 주행 상황에서만 어댑티브 크루즈 기능이 작동하는 차량도 있으나, A6는 정지 상태에서도 크루즈 기능의 사용이 가능했다. 이 외에도 서라운드 뷰 및 360도 카메라 그리고 자동 주차 기능까지 운전자의 편의에 애를 쓴 흔적이 묻어났다. 

아우디 A6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을 시승했다.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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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A6의 최대 장점은 무엇보다 주행 성능. 3500RPM 이상에서 286마력을 2300RPM 넘기며 최대토크 63.22kg.m를 발휘한다. V6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TDI) 엔진과 8단 팁트로닉 변속기를 통한 5.5초 제로백 성능과 아우디 만의 사륜구동 콰트로 시스템을 얹어 안전하고 다이내믹한 주행을 즐기게 했다. A6 고성능 모델의 주행을 담보하는 ‘S-line’이 전방 펜더 양쪽에 새겨져 있었다. 

아우디 A6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을 시승했다.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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