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시는 올 여름 무더위를 잊게 해줄 시원하고 산뜻한 글귀를 주제로 한 ‘서울꿈새김판 문안 공모’를 오는 24일까지 진행한다.

시는 지난 2013년 6월부터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설치한 대형 글판 ‘서울꿈새김판’을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해 왔다.

시는 그동안 30자 내외의 순수 창작 문안인 ‘서울꿈새김판’을 통해 각박한 일상 속 시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시민의 삶 속에서 공감하는 메시지를 나눴다.

올해도 서울꿈새김판은 시민이 직접 창작한 문구를 게시함으로써 시민의 눈높이에서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예정이다. 32회째를 맞이한 이번 문안 공모전은 오는 24일까지 진행하며, 문안은 서울시 홈페이지의 공모페이지나 우편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지역과 나이에 상관없이 서울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한글 30글자 이내의 시민 창작 글귀여야 하며, 1인당 총 2작품까지 응모 가능하다. 단, 각각의 작품은 개별 접수해야 한다.

출품 작품은 내・외부위원으로 구성된 문안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총 6작품이 선정되며, 당선작(1작품) 100만원, 가작(5작품) 각 20만원 등 총 20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2021년 여름을 맞이하여, 무더위를 잊게 해줄 시원하고 산뜻한 문안을 많이 응모해 주시길 바란다”며 “다가올 여름, 꿈새김판을 통해 잠시 무더위를 잊고, 가볍고 상쾌한 마음으로 일상을 즐길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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