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임상 진료 60년 경험의 처방·치료 비법이 담겨있는 책

이 책은 명의로 이름난 손수명 원장(동진한의원)이 60여 년 동안 수많은 임상사례를 통한 치료 비방을 아낌없이 제시한 명저다.

한방에서는 이러한 임상사례집을 펴내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 까닭은 선생과 제자 사이에서도 처방이 다를 수 있고, 부자지간에서도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통의학이나 동양의학에서는 경험을 으뜸으로 꼽는다. 평소에 이러한 임상사례집이 필요하다는 걸 절실히 느낀 저자는 평생 진료하며 경험한 바를 남김없이 발표하여 환자나 일반 독자뿐만 아니라 예비 한의사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 책을 펴냈다고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

다른 책에서 볼 수 있는 한의학의 원리나 원인, 증상을 설명하는 것보다는 치료 처방에 중점을 두고, 이야기식으로 풀어내어 독자들은 좀 더 쉽게 치료 과정을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아무리 좋은 처방이라도 경험하지 않은 것은 제외하고, 저자가 직접 효과를 보고 경험한 것만을 실제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한방으로 각종 난치병이나 암을 치료한 경험을 진솔하게 기술해 이와 같은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모두 5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난치병, 2부는 각종 질병의 임상사례, 3부는 한방에세이, 4부는 한방 약차, 5부는 계절과 치료 등 다양한 질병의 치료와 처방 그리고 건강을 위한 유익한 정보 등이 가득 담겨있다.

발행처: 도서출판SUN

<저자 소개> 손수명 원장

그는 서울 종로구 창신동에서 태어났다. 경희대 한의과(1962)를 졸업하고, 경희대 대학원 한의과에서 석사학위(1975)를, 미국 사우스베일러대 한의학 박사학위(1988)를 취득했다. 25세에 창신동 자택에서 ‘동진한의원’ (1963)을 개업했다. 그곳에서 50여 년간 진료하다 오랜 꿈인 한의원과 치유센터를 운영하기 위해 2019년 고향인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수입리로 이전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 국제학회 위원, 원광대학교 부설 한방성인병연구소 학습위원, 한국의약신문사 사장, 경희대 한의학과 외래교수, 푸르뫼 로타리 회장 등을 역임했고, 국민일보, 종로신문, 종로저널에 3년 반 동안 건강 관련 칼럼을 연재했다.

보건봉사상 한의학부문(1973, 한국잡지기자협회), 대통령 표창(2010,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 국무총리 표창(1995, 국무총리), 종로문화상 의약부문 (1997, 종로신문사) 등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한방건강에세이집 《임상류곡》(2001)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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