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 헌혈제도 활용 소아암 아동에게 혈소판 공여
무연고 환자 등 의료 사각지대 소외계층에 긴급 의료비(간병비.이송비)지원

손진식 도로공사본부장(오른쪽)이 권태균병원장과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서 “소외계층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손진식 도로공사본부장(오른쪽)이 권태균병원장과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서 “소외계층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도공 대구경북본부가 24일 칠곡경북대학교 병원과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도공 대경본부에 따르면 이날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권태균 병원장 등 병원 관계자와 손진식 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장 등 사회공헌 담당자가 참석해 지역사회 건강 증진 및 사회적 가치 실현에 상호 협력하는데 뜻을 모았다.

혈소판 부족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소아암 아동에게는 미리 기증 의사를 표현한 공사 직원 풀 가운데에서 혈액이 맞는 직원을 찾아 지정 혈소판 헌혈을 공여한다.

금전적 어려움으로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주저해온 무연고 환자들에게 건강보험 미적용 항목인 간병비와 병원간 이송비를 지원해준다.

손진식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병원과의 맞춤형 의료지원사업이 가능해 졌으며, 소외계층에게 지속적으로 새 생명과 희망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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