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은 2008. 5. 1.자 제730호 신문과 2008. 5. 8.자 731호 신문과 인터넷판 신문에 전 국정원 직원인 김기삼의 단독 인터뷰 기사를 연속으로 게재한 바 있습니다.

일요서울은 김기삼에 대한 미국법원의 망명 허용에 대해 미국정부가 DJ정부의 비리의혹을 일부 인정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전제한 뒤 김기삼이 제기하는 여러 의혹들을 보도했습니다.

해당기사는 DJ의 대북송금액이 4억5000만 달러가 아니라 15억 달러이고, DJ 비자금의 규모는 6000억원~1조원 정도가 되며 이는 국내의 금융기관과 기업, 국정원 등을 통해 세탁된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국정원에 의한 DJ 노벨상 수상이 공작이 있었다고 보도하고, 임동원 전 국정원장이 간첩이라는 보도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확인 결과 김기삼에 대한 미국법원의 망명 허용은 DJ정부의 비리 의혹을 인정한 것과는 별도의 사안인 것으로 밝혀졌고 위 김기삼의 주장은 지금까지도 명확한 근거가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요서울은 DJ비자금, DJ노벨상 공작, 임동원 전 국정원장의 간첩설 등이 사실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개인적 주장이라 판단, 앞서 보도했던 기사를 바로잡습니다.

일요서울이 김기삼의 입을 빌려 보도한 위와 같은 DJ정부의 여러 의혹들은 김기삼의 개인적인 주장으로 밝혀졌습니다.

일요서울은 인터넷을 통한 위와 같은 보도로 김대중 대통령과 임동원 전 국정원장의 명예가 손상되었다면 이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명확한 취재와 공정한 보도를 통해 앞으로 더욱 나은 신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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