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산호 일원, 2021년 하반기 시범사업 운영, 서바이벌 메카로의 도약 기대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북 영덕군이 대한서바이벌스포츠협회와 서바이벌스포츠 전략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3일 영덕군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영덕군에 서바이벌 스포츠를 도입하고 신개념 레저사업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체결됐으며, 문산호를 비롯한 영덕군의 다양한 관광자원에 협회의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녹여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추진됐다.

체험형 관광레저사업인 서바이벌 스포츠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레이저태그 서바이벌 게임은 에어소프트(비비탄) 및 페인트볼 형식과 달리 인체에 해가 없는 레이저를 사용하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영덕군은 협회와 함께 남정면 장사리 문산호 일원에 2021년 하반기 시범적으로 운영을 한 뒤 성과에 따라 2022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과 함께 영덕군을 서바이벌 스포츠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희진 군수는 “6․25전쟁의 역사적 상징성을 가진 문산호는 서바이벌 스포츠를 추진할 최적의 장소라고 판단되며, 호국 이미지와 결합한 체험형 관광 아이템은 새롭게 부각될 영덕의 관광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