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리따운 아가씨가 수영복을 갈아입으려고 수영복을 막 가방에서 꺼내려든 참에 갑자기 문이 벌컥 열리면서 빗자루를 든 관리인 할아버지가 들어왔다. 아가씨는 기가 막혀서 할아버지에게 소리를 쳤다.

“어머나! 노크도 없이 들어오면 어떡해요? 옷을 입고 있었으니 망정이지 안 그랬다면 어쩔뻔 했어요?”

그러자 할아버지가 말했다.

“콜록, 그럴 일은 절대 없어. 들어오기 전에 꼭 열쇠구멍으로 들여다보고 확인하니까 난 그런 실수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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