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안에서 한 젊은 여자가 옆자리에 앉은 신부님께 도움을 청했다.

“신부님, 제가 비싼 헤어 드라이기를 사서 아직 포장도 뜯지 않았는데 세관 기준을 훨씬 초과 하네요. 신부님이 밖으로 가지고 나가주시면 안될까요?”

신부는 “자매님을 기꺼이 돕겠지만 거짓말은 안 할 것입니다” 라고 답했다.

두 사람이 세관 앞에 섰을 때 신부가 말했다.

신부 : 머리 끝에서부터 허리까지 신고할 게 없습니다.
세관 직원 : 그러면 허리 아래부터 발 끝까지는 신고할 게 있나요?
신부 : 여성들을 위해 만들어진 굉장한 도구가 하나 있는데 지금까지 한번도 사용한 적이 없네요.

그러자 세관은 박장대소하더니 말했다.
“나가세요, 신부님. 다음분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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