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인 신랑과 30세의 신부가 결혼을 했다.
신랑은 매우 약해 보이는 반면 젊은 신부는 건강하고 활력이 넘쳐 잘못하다간 신혼 첫날밤에 신랑이 돌연사할지 모른다고 다들 우려했다.
그러나 다음날 아침 신부는 계단 난간을 붙들고 거의 기듯이 내려와 옆집에 간신히 들어갔다.
옆집 주인이 물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죠. 당신 몰골을 보니 말이 아닌데요.”

신부가 힘에 겨운 듯 간신히 대답했다.

“그 남자가 20년 동안 절약했다고 해서 그게 돈인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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