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사는 한 노부부가 부부싸움 끝에 서울의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이혼하겠다고 소리쳤다.
그러자 아들이 말했다.
“안 돼요. 우리가 갈 때까지 그냥 계세요.”

그러자 노인은 수화기를 내려놓고 옆에 있는 할머니에게 말했다.

“됐어요. 얘들, 설에나 올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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