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밸리국가산단내 연구동 조성, 철강 연구장비 8종 갖춰..기업지원 본격화 기대감Up!
철강산업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 포항철강거점센터 중심, 포항에서 태동
포항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포항시 차세대 전략산업 육성의 핵심으로 도약

포항시는 2일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내 부지에서 포항철강거점센터의 착공식을 개최했다.
포항시는 2일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내 부지에서 포항철강거점센터의 착공식을 개최했다.

[일요서울ㅣ포항 이성열 기자] 경북 포항시가 2일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내 부지에서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의 핵심 앵커시설인 포항철강거점센터의 착공식을 개최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철강거점센터는 지역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고부가 철강재 제조 및 가공기술 지원 시설이다. 포항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내 총사업비 73억 원을 투입해 면적 1만1,814㎡, 건축연면적 2,384㎡ 규모로 2022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철강산업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의 전국 핵심거점으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센터 내 실험동에는 일렉트로 슬래그 재용해 정련로, 초고압 수분사 분말 제조장치 등 철강업계에서 수요가 높은 8종의 시험평가 장비를 도입해, 국내 철강사를 대상으로 장비활용 및 기술지원, 평가체계 정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철강거점센터가 중소·중견 철강사 지원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 및 고부가가치화로 지역 철강산업 침체 위기를 극복하고 철강산업 재도약을 선도하는 거점 플랫폼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연구개발이 기업 창업 및 성장,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재투자로 이어지는 철강산업 선순환 구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철강거점센터가 건립되면 철강산업 관련 지역 중소·중견기업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포항이 대한민국 철강산업 재도약의 중심지로서 핵심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해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한 철강산업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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