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초능력자가 기인열전에 출연했다.
그 초능력자는 안수로 병을 치료하는 놀라운 사람으로 TV를 시청하고 있는 환자들도 한 손은 아픈 곳에 다른 한 손은 TV 화면에 대면 기를 통해 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했다.
그때 집에서 TV를 보고 있던 할아버지가 한 손은 자기의 거시기를 잡고 다른 한손은 TV 화면에 살포시 갖다 대는 것이었다.
아까부터 이를 지켜 보던 할머니, 같잖다는 표정으로 한마디.

“영감! 저 사람이 아픈데를 고친다고 했지 언제 죽은 놈을 살린다고 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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