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의사가 오랜 개업의 생활을 마감하고 은퇴를 하게 됐다.
의사는 평소 소원이었던 자동차 엔진 정비 일을 하기로 결심하고, 정비 기능사 실기 시험을 보게 됐다. 비록 열심히는 했지만 아무래도 엔진 분리 부분이 마음에 걸렸다. 의사가 조마조마하게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데 아내가 신문을 들고 헐레벌떡 뛰어오며 외쳤다.

“여보! 당신, 신문에 났어요!”

신문에 사회면 톱으로 난 기사는…
“산부인과 의사 출신 정비공, 머플러(자동차 배기가스 나오는 곳)를 통해 엔진을 들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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