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이상하다. 어젯밤에 방에서 맥주를 마시다가 화장실 가기가 귀찮아서 맥주병에 오줌을 쌌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모두 빈병들 뿐이다. 도대체 오줌이 어디로 갔지?

02.
친구들과 술 마시고 밤늦게 집에 들어와 이불 속에 들어가는데 마누라가 ‘당신이유?’ 라고 묻더라. 몰라서 묻는 걸까? 아님 딴 놈이 있는 걸까?

03.
이제 곧 이사해야 하는데 집주인이란 작자가 와서는 3년 전 우리가 이사오던 때같이 원상대로 회복시켜 놓고 가라니, 그 많은 바퀴벌레들을 도대체 어디 가서 구하지?

04.
나 원 참!이 맞는 것일까? 원 참 나!가 맞는 말일까? 어휴 대학까지 다녀놓고 이 정도도 모르고 있으니, 참 나 원!

05.
어떤 씨름 선수는 힘이 세지라고 쇠고기만 먹는다는데 왜 나는 그렇게 물고기 많이 먹는데 수영을 못할까?

06.
오랜만에 레스토랑에 가서 돈까스를 먹다가 콧잔등이 가려워 스푼으로 긁었다. 그랬더니 마누라가 그게 무슨 짓이냐며 나무랐다. 그럼 포크나 나이프로 긁으라는 걸까?

07.
물고기의 아이큐는 0.7이라는데, 그런 물고기를 놓치는 낚시꾼들은 아이큐가 얼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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