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한국대표 미의 사절에 이지선 뽑혀
한 여름밤 사로잡은 눈부신 ‘美의 향연’

미모, 지성, 재능으로 겨룬 한국의 대표들




지난달 27일 저녁 7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07 미스코리아선발대회에서 이지선(24·서울 진)양이 최고의 영예인 미스코리아 진에 뽑혔다.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의 표본이 되고 싶습니다. 항상 그렇게 생각해왔어요. 뽑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종일관 침착함을 잃지 않고 다부진 각오를 밝힌 이 양은 본상 이외에 특별상인 포토제닉상도 받았다. 51회째인 이번 대회에서 한여름밤을 아름다움으로 채운 미스코리아 선에는 조은주(23·제주 선)양과 박가원(21·서울 선)양이 뽑혔다.



미에는 이 진(20·서울 선), 유지은(22·서울 미)양이 각각 선정됐으며 미스코리아 미 오스템임플란트는 김주연(24·경북 진)양, 미스코리아 미 한국일보는 이재아(20·LA 진)양이 차지했다. 모든 수상자에게는 미스코리아의 상징인 왕관이 수여됐으며 영예의 진엔 상금 2000만원, 선에는 상금 1000만원, 미에는 상금 500만원이 각각 부상으로 전달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4개 시·도와 미국 일본 중국 오세아니아 등 해외지역 대표까지 60명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하지만 60명 미녀들의 수영복 심사가 시작되자 관객과 시청자들은 깜짝 놀랐다.



그동안 푸른색 원피스로 통일됐던 수영복이 과감한 비키니로 확 바뀌어 또 다시 ‘성 상품화’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글 = 송효찬 기자 s2501@dailysun.co.kr

사진 = 김성부 기자 photonews@dai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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