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테크놀로지 선도 기업 (주)필립스코리아의 퍼스널 헬스 사업부는 26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 일요서울도 참석했다.

서울역 인근 T타워 26층에서 열린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필립스코리아 퍼스널 헬스 사업부는 코로나19 이후 국내 시장에서의 전략 방향 제시 및 이를 실행하기 위한 '원도 오브 유'캠페인의 진행 계획을 알렸다.

또한 박희제 대표가 직접 연사로 나서 향후 비즈니스 전략 키워드로 PDP(prevention, digitization, personalization)를 내세웠다.

그러면서 박 대표는 "디지털 기술 기반의 개인화된 솔루션을 통해 건강한 생활 및 예방적 건강 관리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보다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돕고 있다. 사람들은 개인 건강을 더 잘 관리하기를 원하고 항상 자신과 가족을 돌보는 데 도움을 주는 솔루션을 원한다"며 "목표는 현재와 미래에 더 행복하고 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하고 의미 있는 혁신을 제공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회견 전 배포한 자료에서도 박 대표는 "일상에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고 질병을 예방하는 필립스 퍼스널 헬스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개인 건강관리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개인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필립스코리아 측은 디지털 기반의 개인화된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예방 중심의 일상 속 건강관리를 돕고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연간 25억 명의 삶의 질을 향상한다는 글로벌 필립스의 비전 달성에 일조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소연 마케팅 본부장은 "퍼스널 헬스 사업부는 펜더믹 이후 우리나라 개인건강관리의 걸림돌로 조사된 시간 부족, 돈 부족, 정보 부족 중 정보 부족에 주목하고 있다"며 "우리 몸과 마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유도하고 적절한 퍼스널 헬스 솔루션에 대한 효과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원더오브유' 캠페인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필립스는 신체적 건강 외에도 정신적, 사회적 건강함을 유기적으로 바라보고 관리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회견장 주변에는 '전기면도기 NEW Skinlq 9000시리즈', '칫솔 9900프레스티지', '젖병 소독기' '드라이기 센스lq 테크놀로지' 등이 전시돼 있었다. 또 VR 체험 세션도 마련돼 있었다.

대행사의 한 관계자는 본지에 "면도기의 경우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만큼 많은 남성 소비자들이 찾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필립스코리아는 131년의 역사를 지낸 글로벌 기업이다. 전 세계 100여 개국에 걸쳐 약 7만9000명의  임직원과 함께 헬스 테크놀로지 분야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172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