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이 일방적으로 노원구의 장애인지원사업 중단과 관련해 논란이 되고 있다. 11월 서울시청 앞에서는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서울시사회서비스원지부 노동자들이 모여 '공공성 포기! 서울시사회서비스원 노원구 장애인지원사업 중단 사태 서울시 해결 촉구 노동자/시민 합동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9명의 발달장애인 청소년의 돌봄 부담은 누구의 몫인가”라고 반문하며 “이들에게 제공되던 서비스가 중단된 것은 누구의 책임인가? 민간에 맡겨진 사회서비스에 있어서 공적인 책임을 다하기 위해 서울시민에게 공공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이 되려 이들에게 서비스를 중단한다면 이들은 어디로 가야하는가? 다시 가족이 알아서 해야하는가”라며 울분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슬로건이 거짓이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이번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의 노원구 장애인지원사업 중단사태와 관련해서 명확한 입장을 내놓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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