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파주장단콩축제' 성황리에 폐막... 3일간 20억8천만원 판매 성과
파주장단콩 우수성 전국에 알려...지역경제 활력과 도농교류 활발

김경일 파주시장, 25일 축사
김경일 파주시장, 25일 '제26회 파주장단콩축제'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자료사진 : 일요서울)

[일요서울|파주 강동기 기자]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임진각에서 열린 '제26회 파주장단콩축제'(시장 : 김경일)가 27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특히 지난 25일 개막일 당일 수만명의 인파가 행사장을 가득 메워 '파주장단콩축제'가 전국 축제로 발돋음 하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 행사장인 파주 임진각 광장 주변 도로는 아침부터 관광객과 차량들이 몰려 들면서 한때 혼잡을 빚기도 했다.

파주시는 '웰빙명품 파주 장단콩'라는 주제로 장단콩축제를 개최했으며, 축제를 위해 뛰어난 품질의 장단콩을 준비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장단콩 73.8톤, 8억8천만원과 기타 농산물을 포함한 전문음식점 12억원 등 총 20억8천만원의 수익이 창출됐다. 축제 첫날부터 파주장단콩을 사려는 소비자의 발길이 이어졌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들도 축제장을 가득 메웠다.

파주 농특산물 재래장터 현장
'제26회 파주장단콩축제' 현장 파주 농특산물 재래장터 (자료 사진 : 일요서울)

또한 축제장에는 장단콩 판매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단콩요리를 맛볼 수 있는 먹거리장터와 버블쇼, 마술쇼, 수산물 전시관 등 즐길 거리가 마련됐으며, 이 밖에 전통민속공연, 주민자치 공연, 화합과 번영의 한마당 등 각종 공연을 통해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제26회 파주장단콩축제장에서 전통민속공연을 하고 있다. (자료 사진 : 일요서울)
제26회 파주장단콩축제장에서 전통민속공연을 하고 있다. (자료 사진 : 일요서울)

올해 행사는 기상 악화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성황리에 진행돼, 경기 침체로 부진을 겪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민과 농어촌 주민 간 교류하는 화합의 장으로 막을 내렸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장단콩축제는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한 파주지역 농업인들이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는 중요한 행사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파주장단콩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대표행사”라며, “청정자연에서 뿌리내린 파주장단콩이 최고의 품질과 명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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