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아크-트루빔STx. [사진=영남대병원]
하이퍼아크-트루빔STx. [사진=영남대병원]

[일요서울ㅣ대구 김을규 기자] 영남대학교병원(병원장 신경철)이 지역에서 최초로 ‘하이퍼아크-트루빔STx’와 얼라인 알티 어드밴스(Align RT advance)를 도입하고 지난 11월 14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를 기념해 지난 11월 11일 영남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영남대병원은 전국에서 세 번째로 하이퍼아크 트루빔 STX에서 얼라인 RT advance를 포함한 통합 치료 시스템을 전국에서 세 번째로 구축했다.

‘꿈의 암치료기’라는 별명을 가진 트루빔(TrueBeam) STx는 암 치료를 위해 방사선을 조사할 때 정상세포에 불필요한 방사선이 노출되지 않도록 막아 기존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4차원 입체 방사선 치료기이다.

특히 위암, 간암, 갑상성암, 폐암, 유방암, 전립선암 등 암치료 시 움직이는 몸 속 장기에 방사선 치료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완치율을 향상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하이퍼아크-트루빔STx는 분당 조사량이 기존 치료기에 비해 최대 6배 이상 높은 최첨단 치료기로서 빠른 시간 내에 정밀한 방사선 수술이 가능하게 하며, 가장 진보적인 호흡 추적 기술과 영상유도 기술을 활용해 폐와 간과 같이 움직이는 장기에도 방사선 치료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완치율을 향상할 수 있는 4차원 입체 방사선 치료기이므로 치료의 효용성이 극대화될 수 있다.

이번에 도입될 하이퍼아크 시스템은 다발성 뇌전이를 포함한 전이성 뇌암에서 침습적인 수술 없이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되며, 고통 없이 편리하게 방사선 수술이 가능하게 한다.

영남대뱡원 전경
영남대뱡원 전경

또한 영남권 최초로 영남대병원이 새롭게 도입한 '얼라인 RT 어드밴스 시스템(Align RT advance)는 표면유도 방사선 치료기법을 활용해 방사선 치료 장비와 환자 치료 부위의 좌표를 일치시켜 환자 몸에 표시하던 마커가 없어도 방사선 치료를 할 수 있다.

'Align RT advance'를 활용한 최첨단 표면유도 방사선 치료 기법(Surface Guided Radiation Therapy: SGRT)은 시범운행 기간을 거쳐 내년 초부터 각종 암환자 등 치료에 적용할 예정이다.

마커란 방사선 치료 계획 단계부터 환자의 몸에 암 위치를 표시하는 3개 이상의 선으로 반복적인 방사선 치료 특성에 따라 환자 몸에 그려진다.

마커는 방사선 치료가 종료될 때까지 유지해야 하므로 샤워나 목욕이 제한되어 환자 위생은 물론 미용에도 좋지 않았다.

표면유도 방사선치료 기법(SGRT)은 전통적인 방사선 치료와 달리 마커가 없어도 천정에 설치된 3개의 카메라를 통해 환자 표면에서 반사된 빛을 활용해 환자의 3차원 영상을 구성, 치료 계획과 동일한 환자 자세 설정 및 실시간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는 첨단기술이다.

전통적 방사선 치료는 마커가 없으면 환자별 치료 중심점을 찾기 어려워 치료 준비 시간이 길어지고, 정확한 셋업을 위해서 X-선을 사용한 영상유도를 반복적으로 수행하기 때문에 방사선 피폭 측면에서도 불리하다.

방사선종양학과 박재원 과장은 “지역 최초로 가장 최신 버전의 Align RT의 도입으로 치료 중 환자 자세와 호흡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정확도가 높아지고, 치료 중 몸에 마커 없이 치료가 가능한 마커리스 치료법은 치료 중 미용이나 개인 위생의 문제가 해결되어 환자 편의성과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 과장은 “하이퍼아크 트루빔 STX와 얼라인 RT를 통합적으로 구축돼 전국에서 가장 정확하고 혁신적인 치료가 가능하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영남대병원 대구경북 상급종합병원 최초,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 선정

영남대병원(병원장 신경철)은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관하는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에 대구·경북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참여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운영기간은 2023년 1월부터 2025년 4월까지이다.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은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 인력의 불규칙한 교대근무 근무 여건을 개선함으로써 업무 만족도와 의료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과중한 업무부담 등으로 이직률이 높은 간호 현장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 사업의 시행으로 규칙적이고 예측 가능한 교대근무제와 간호 교육체계 구축으로 업무 만족도 향상 및 이직률을 감소시키고, 병동 간호의 업무 부담을 크게 완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영남대병원은 교육전담간호사 9명을 확충하고, 2개 병동에 대해 우선적으로 교대 근무제도 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복희 간호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병원 내 간호사들이 보다 나은 근무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길 기대하며, 병원 의료 서비스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대병원,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영남대병원(병원장 신경철)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제7차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는 혈액투석을 실시하는 954곳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인력, 시설, 장비와 같은 구조적인 측면과 혈액투석 적절도, 혈관관리, 빈혈관리 등 진료의 과정 및 결과 측면을 평가한다.

영남대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혈액투석 적정도 검사 실시주기 충족률, 동정맥류 협착층 모니터링 충족률, 정기검사 실시주기 충족률, 혈액투석 적절도 충족률, 칼륨과 인 충족률에서 만점을 받는 등 전 부문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으며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하였고, 7회 연속으로 1등급을 받았다.

신경철 병원장은 “혈액투석 환자의 주된 원인질환은 당뇨병 및 고혈압으로써 뇌졸중, 심질환, 감염 등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다”며, “우리 병원은 혈액투석 환자들의 치료 효율을 높이기 위해 최신 장비와 쾌적한 투석환경 등을 제공해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병원, 지역 최초 'ACURATE NEO2 밸브 이용한 타비 (TAVI) 시술' 성공

영남대병원(병원장 신경철)은 심혈관센터 타비 (TAVI) 시술팀이 지역 최초로 ACURATE NEO2 밸브를 이용한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TAVI)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최근 임상 연구에 따르면, ACURATE NEO2 밸브는 기존의 SAPIEN 3 Ultra 밸브와 Evolut PRO 밸브 대비 동등한 시술 성공률과 함께 높은 혈류역학적 성능, 낮은 판막주위 누출, 그리고 낮은 방실 차단율 등을 갖추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타비(TAVI)는 고령 및 수술 위험도가 높은 대동맥 판막 협착증 환자를 대상으로, 허벅지 동맥을 통하여 도관을 삽입 후 카테터를 이용해 심장 안에 인공판막을 삽입하는 치료 시술이다.

이 시술은 심장 질환 환자에게 이뤄지는 최고 난도의 시술 중 하나로 극소수 병원에서만 시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수술에 버금가는 치료 방법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높은 치료 효과 또한 이미 전 세계적으로 입증되어 있다.

영남대병원 심혈관센터는 2017년 4월에 대구·경북 최초로 ‘타비(TAVI) 독립시술팀’으로 인증 받은 바 있으며, 2020년 지역 최초로 '밸브 인 밸브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Valve in Valve TAVI)'에 성공한 바 있어 지역 환자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

영남대병원 심혈관센터 김웅 센터장은 "다양한 타비 (TAVI) 밸브의 시술이 가능해짐으로써, 우리 지역 대동맥 판막 협착증 환자 개인별 특성에 따른 가장 적합한 타비 (TAVI) 밸브 선택이 가능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환자들이 이 시술로 인하여 고위험 수술을 하지 않고도 생존율을 높이고, 편안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대병원,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영남대병원(병원장 신경철)이 지난 11월 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관상동맥우회술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질 경우, 혈류 공급을 원활하게 해주기 위해 환자 몸의 다른 혈관을 활용해 우회로를 만들어주는 수술이며, 추워지는 늦가을부터 많이 발생하므로 관상동맥우회술을 잘하는 가까운 병원을 미리 알아둘 필요가 있다.

심사평가원은 2011년 적정성 평가를 시작한 이래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가 안전하고 질 높은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을 수 있도록 평가결과를 공개하고 있으며, 이번 8차 적정성 평가는 2020년 10월부터 2021년 9월까지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입원한 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88기관, 3,811건)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영남대병원은 이번 8차 적정성 평가에서 전체 평균 종합점수보다 상회하는 점수를 받았으며, 2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신경철 병원장은 “심근경색의 적절한 치료를 위한 골든타임은 2시간 이내이므로, 증상 발생 시 지체하지 말고 119를 통해 최대한 빨리 큰 병원에 도착하여 전문치료를 받아야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며,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받은 영남대병원은 고난도 심장수술인 관상동맥우회술 우수기관으로서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영남대의료원, 탄자니아 성어거스틴대와 지역사회개발및보건학과 설립 MOU 체결

영남대의료원(의료원장 김종연)은 지난 11월 8일 탄자니아 성어거스틴대학교(총장 Costa Ricky Mahalu)와 현지에서 지역사회개발 및 보건학과 설립을 위한 MOU(업무협약) 체결식을 개최하며, 양 기관의 발전적인 협력을 지속하고 향후 협력 분야의 외연을 더욱 확장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영남대의료원과 성어거스틴대는 이번 MOU를 계기로 2023년 말까지 탄자니아 므완자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우수한 인적자원 양성을 목표로 지역사회개발 및 보건학과 설립, 정규 교과과정 개발, 6종의 교재 개발, 공동 학술 세미나, 전문가 협력네트워크 구축으로 구성된 프로그램들을 실시할 계획이다.

탄자니아 성어거스틴대학교 지역사회개발및보건학과 설립사업은 한국의 의료기관이 개도국의 파트너 대학기관과 손잡고 신규학과를 설립하는 국내 최초의 사례이다.

MOU 체결식 이후 Hosea Rwegoshora 성어거스틴대학교 교학부총장 주재로 열린 사업 착수보고회에서는 사업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므완자 지역 자치단체들의 협조를 비롯한 지역 내 자원 동원과 신규학과 설립 이후의 사업 확장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Rwegoshora 부총장은 사업추진의 성공을 위해 양기관의 협력과 관련부서들의 참여와 협조를 강조하면서 "영남대의료원의 적극적인 사업추진 의지에 용기를 얻어 성어거스틴대학교가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었다"며 "특히 함께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해온 김종연 의료원장 및 영남대의료원 국제보건의료협력처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본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손혁상) 민관협력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한 사업타당성 분석 현지조사를 거쳐, KOICA 시민사회협력프로그램 공모에 지원해 2022년 최종 선정됐다.

시민사회협력프로그램은 개도국의 빈곤감소와 복지증진을 위해 시민사회, 아카데미파트너, 사회적경제조직 등 민간파트너와 협력하여 협력국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한편, 영남대의료원은 지역의 국제보건 선도 의료기관으로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국제보건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의료기관이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면서 개도국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국제보건 프로젝트를 실시하며 사회적 책임 경영의 책무 달성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2005년 해외의료봉사단 출범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라오스, 에티오피아, 중국 등지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수행했고, 2015년 KOICA 베트남 라오까이성(省) 행복프로그램 참여, 2018년 우즈베키스탄 국립호흡기센터 초청연수, 2019년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라오스 공안부 현대식병원 건립사업, 2020년 라오스 방역물품 기부, 2021년 라오스 보건의료 인재육성 장학금 지원, 2022년 KOICA 글로벌연수 아제르바이잔 감염병관리 연수과정, KOICA 시민사회협력프로그램 탄자니아 성어거스틴대학교 지역사회개발및보건학과 설립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국제사회 공헌활동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김종연 의료원장은 “ESG 경영활동으로써 국제보건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의료원이 기여할 수 있는 실천방안 마련을 두고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면서 “점차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내실을 다져 지역의 국제보건 선도 의료기관으로서의 책무를 공고히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영남대병원 안준홍 교수, 젊은 연구자상 ‘대상’ 수상

안준홍 교수
안준홍 교수

영남대병원(병원장 신경철)은 영남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안준홍 교수가 11월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2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에서 ‘젊은 연구자상-대상’을 수상했다.

본 상은 만 40세 이하의 젊은 호흡기학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2년간의 연구성과가 뛰어난 우수 연구자 3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며, 그 중에서 안준홍 교수는 대상을 수상하였다.

안준홍 교수는 그동안 폐암을 비롯해 만성폐쇄성폐질환, 감염성 폐질환 등 다양한 폐질환에서 다수의 임상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지난 2년간 SCIE 22편을 비롯한 총 26편의 논문을 주저자로 출판했으며, 우수신진연구비를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받아 폐암 진단 및 치료의 중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업적을 인정받았다.

안준홍 교수는 “이번 수상은 영남대병원 권역 호흡기 전문질환센터의 우수한 진료 및 연구 시스템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결과이며, 앞으로 지역에서 폐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치료 수준을 높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영남대병원 박소영 약제부장, 2022년 병원약사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지난 11월 19일 개최된 2022년도 병원약사대회 병원약사대상에서 영남대병원 박소영 약제부장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박소영 약제부장은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수상하였다.

박소영 약제부장은 “앞으로 병원 약제 업무를 개선하고 병원 약사로서 전문성을 높여 환자 안전 및 의료질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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