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못을 대한민국 대표 명소로 만들어 나갈 것”
“수성못에 수상공연장 조성해 수준 높은 문화콘텐츠 제공”
“농업용수로 기능 상실한 수성못, 지자체에 무상이관 해야”
“인구축소 대비하기 위한 집객자원 확충해 갈 것”
“미술·공연·문화 등 수성구만의 차별화된 문화예술 콘텐츠 구축”
“도심순환형 관광버스인 수성투어버스를 운영할 것”
“수성미래교육재단 출범 통해 수성구만의 교육 생태계 조성”
“교육, 문화, 생태, 첨단기술에 대한 수성구만의 행정플랫폼 만들 것”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민선 7기에 이어 재선에 성공해 2022년 7월부터 민선8기 임기를 시작한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은 사람이 중심이 되는 행복도시, 자연과 삶이 어우러지는 녹색도시, 역사적 전통과 예술을 품은 문화도시, 꿈과 희망이 나고 드는 보육·교육도시, 첨단기술을 선도하는 미래도시를 꿈꾸고 있다.

일요서울은 계묘년 새해를 맞아 수성구를 이와 같은 도시로 만들 계획인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만나 민선8기 구정운영 방향에 대해 세세히 들어봤다.

- 민선 7기 성과 및 민선 8기 구정 방향의 주안점은 무엇입니까.

▲민선 7기는 미래로의 새로운 틀을 만들고 준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다른 도시와 차별화, 유일성을 가지고 인구축소에 대비하고 미래 도시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교육, 문화, 생태, 첨단기술에 대한 수성구만의 행정플랫폼을 만들었습니다.

민선 8기 구정운영은 미래 인구축소에 대비하기 위한 집객자원을 확충해 가는데 모든 공약이 맞춰져 있습니다.

5군지사 후적지 UAM 버티허브 유치와 수성못-용지봉 간 UAM 관광상품 개발을 제안하고, 대구권 광역철도 고모역 복합환승센터 건립과 도시철도 3호선 연장, 도시철도 엑스코선과 범안삼거리-황금고가교 도로건설을 통해 교통중심도시로 한발 더 나아갈 계획입니다.

그리고 예술성과 독창성을 갖춘 건축물과 문화로 사람들이 모여드는 수성구, 매력있는 도시를 만드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자 합니다.

25개 저수지와 하천, 등산로를 연결하는 ‘생각을담는길’과 지역특화 예술창작공간인 들안예술마을 ‘생각을담는공간’ 조성과 함께 주요 거점에 설치될 세계적 건축가의 예술적 건축작품이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수성건축비엔날레를 내실있게 준비하고,. 수성못 수상공연장과 영상분수, 들안길을 연결하는 브릿지 건설을 차질없이 추진해 수성못을 대한민국 대표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또한, 2조 2천억이 투자되는 수성알파시티 확장사업과 ABB 등 첨단산업 유치를 위한 법원·검찰청 후적지 개발방안을 구체화해 지역에서 성장한 미래인재들이 우리 지역에 안착하고 경제성장의 기반을 닦는 기회를 제공하며, 자라나는 다음 세대를 위해 다양한 미래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경산시와 공동으로 교육자유특구 지정을 추진해 교육 선택권을 넓히고, 미래교육관과 창의과학센터를 조성해 생각을 키우는 창의적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습니다.

-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콘텐츠와 인프라 구축은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인구 축소와 격차 문제 해결이 미래의 가장 큰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유입인구, 특히 ‘관계인구’에 대한 고민이 많으며, 관계인구 증대를 위한 집객의 잠재력을 키워야 합니다.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은 수성못과 들안길 먹거리타운 일대를 사업대상지로 하여 2023년 4월에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입니다.

미디어아트 영상 음악분수 콘텐츠와 수성못과 들안길 먹거리타운을 이어줄 도심순환형 관광버스인 수성투어버스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대구트립’ 앱을 통해 대구를 찾는 개별 관광객에게 관광 편의성을 한 층 더 증진시켜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대구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며 대구시와 공동 제작한 창작뮤지컬 ‘투란도트’ 등 뛰어난 작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수성못에 수상공연장을 조성해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수준 높은 문화콘텐츠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세계에서 도시를 찾을 때 단순히 지도를 보고 찾아오지 않는다. 도시의 컨텐츠, 랜드마크라는 창을 통해 소통하고 찾게 되는 것입니다.

수성못 수상공연장과 함께 들안길을 연결하는 브릿지는 세계적인 수준의 걸작으로 만들어 세계와 소통하는 창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수성못 관광안내소는 기존 시설에서 한층 업그레이드해 누구나 방문하기 편하도록 조성했고 다양한 관광기념품을 통해서 수성못을 찾는 관광객에게 좋은 기억을 선물하고자 합니다.

또한, 수성못 관광안내소 외벽에는 미디어아트 LED전광판을 설치해 대구에서 최초로 아나몰픽 기술을 구현한 입체 영상을 선보여 수성못을 찾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자 합니다.

향후 대구간송미술관이 완공되면 대구미술관과 더불어 미술관 클러스터 조성을 계획하고 있으며, 대구대공원 건립, 생각을 담는 길과 공간 조성으로 생태와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조성될 것입니다.

수성구가 가지고 있는 수변공간, 문화예술 기반시설, 산림자원 등의 연계를 통해 관광 매력도를 강화하고자 하며, 또한 산재되어 있는 문화자원 간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봅니다.

단순 관광이 아닌, 문화와 예술 그리고 의료와 접목해 관광 정책의 다변화를 통해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를 도모하고자 합니다.

- 수성못이 대구시와 수성구로 소유권이 넘어와야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60년대부터 현재까지 수성못은 농업용수로 내지 상수원 기능은 상실했고, 현재는 지역주민들의 문화·여가·레저 등의 유원지 시설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수성저수지는 대구부에서 신천의 물을 상수도로 이용하기로 결정하면서 수성들 일대의 농업용수가 부족해질 위기에 처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1924년에 수성수리조합이 설립돼 보조금, 조합채, 보상금, 조합비 등으로 마련된 사업비로 수성저수지를 조성했습니다.

수성수리조합이 이 토지를 포함한 용수로 및 농업용 도로를 점유 관리해오다가, 농촌근대화 촉진법이 시행된 1970년 이후 각 토지의 점유 사용권이 현 한국농어촌공사인 당시 달성농지개량조합에 귀속됐습니다.

1960년대 이후부터 유원지로 지정되고 현재의 모습을 갖추기까지 대구시와 우리구의 많은 노력과 투자가 있었습니다.

도로‧주차장‧광장 등 주변의 기반시설을 조성해 왔고 오염되고 난개발된 환경을 바꾸기 위해서 ‘생태복원사업’을 추진해 신천에서 유입되는 수로를 확장해 수질을 개선하고, 둘레 산책로를 정비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를 해왔습니다.

따라서 농업생산기반시설 기능을 상실한 저수지를 폐지해 그 관리권을 해당 지자체에 무상이관 하게 함으로써 공공재가 주민을 위해 보다 가치 있게 활용될 수 있도록지역주민 이용편의와 현실에 부합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합니다.

- 수성구로의 인구 유인책에 대한 정책을 소개해 주십시오.

▲수도권 집중 가속화와 수축사에서 비수도권 도시가 생존할 수 있는 미래경쟁력은 다른 도시와의 차별성, 유일성 확보라 생각합니다.

전국적 교육도시 수성구와 지방최대 대학도시 경산시가 협력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 기반이 될 교육자유특구 유치를 통해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공교육의 한계를 넘는 교육의 다양성을 확보해 지역 인재들의 유출을 방지하며 인구를 유입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합니다.

드론실증도시 사업에 이은 드론택시 등 UAM 버티허브 조성, 미술관 클러스터, 생각을 담는 길, 생각을 담은 공간, 건축예술비엔날레, 수성못 월드클래스 수상 공연장 조성 등 주요 사업 추진으로 수성구만의 도시 이미지를 더욱 확립하고, 다양성을 갖춘 도시 공간을 열어 미래 산업을 선도하고 지역 스스로의 창조역량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수성구는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들을 주도적으로 발굴․추진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미래경쟁력을 확보해 ‘차별화된 유일한 수성구’를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 문화예술도시 수성구를 어떻게 만들어 갈 계획입니까.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 인프라로 인한 지방의 문화 소외 현상은 오랜 과제이며, 앞으로 지속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안목을 가지고 장기적으로 준비해 나가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에 우리 구는 단순한 개별 사업이 아닌 지속적인 문화관광 산업 육성 차원에서 미술을 비롯한 문화예술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구미술관, 간송미술관과 문화·예술적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안으로, 연호지구 내에 사립미술관 유치를 통한 미술관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문화시설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우리 구는 독일 칼스루에 시와 정기적인 온라인 컨퍼런스 개최, 미술작가를 비롯한 다양한 예술가, 공연 등 문화예술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

이를 통해 지역 작가들의 창작 활동과 상호 교류를 적극 지원하고, 세계적 수준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더욱 발전시켜나갈 예정입니다.

아울러, 우리 구에서는 수성구의 랜드마크인 수성못에 대규모 수상무대를 조성한 후, 대구 대표 뮤지컬인 투란도트 등 세계적 수준의 공연을 개최할 계획입니다.

매년 7~8월 DIMF와 연계해 연 10회 정도 투란도트 등 뮤지컬 공연을 통해, 오스트리아 브레겐츠 페스티벌과 같이 수많은 관광객을 유입시킬 계획이며, 빠른 시일 내에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 등 적극 노력해나갈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수성구만의 특화된 옛 선비들의 심신 수련 등 인성 체험 학습의 장인 전통문화교육관과 한옥촌을 고산 지역 일대에 조성할 계획입니다.

영주 선비촌, 전주 한옥마을 등과는 다른 수성구만의 차별성을 가진 공간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이러한 사업들을 통해, 미술·공연·문화 등 수성구만의 차별화된 문화예술 콘텐츠를 구축하고 수성구에서만 가능한 유일성을 확보하는 것이 지속가능한 문화예술도시를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 미래교육재단의 설립 배경과 역할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수성미래교육재단은 기존 입시 중심의 교육에서 IB교육, 자유학기제, 고교학점제 등 다양한 교육수요에 대응하고, 지자체의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교육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지난 2022년 7월 출범하게 됐습니다.

기존 수성인재육성장학재단의 조직 체계 및 사업 범위를 확장해 장학사업을 비롯해 교육정책 유치, 진로·진학 지원, 미래교육 지원을 위한 민·관·학 거버넌스 플랫폼 구축 등 시대 변화를 반영한 교육지원 기능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단기적으로는 기존의 장학사업을 통한 지역 미래인재 양성과 함께 급변하는 교육 패러다임과 학생 및 학부모들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진로·직업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변화하는 교육·입시정책에 대한 주도적 대응을 통해 수성구의 교육 경쟁력을 지속·강화시켜 나가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미래교육지구 사업, 미래교육관 운영, 각종 교육정책 유치 등 수성구만의 차별화된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공교육의 한계를 넘는 교육 다양성을 확보해 미래 교육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이기도 한 수성미래교육재단의 출범을 통해 수성구만의 교육 생태계를 조성해 인구감소 시대에 대응해 학생이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 안에 머물게 하는 동시에, 지역의 다양한 사회자원을 교육자원으로 전환해 인구유입의 핵심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아동보육, 녹색 도시 조성에 대한 정책을 소개해 주십시오.

▲2022년 아동, 보육정책 컨트롤 타워인 아동보육과를 신설해 대기없는 돌봄을 지원하고 학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자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개소해 육아 관련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동보호전담요원 배치 등 아동보호체계 구축에 부단한 노력을 했으며 그 결과 보건복지부 주관 ‘2022년 아동보호체계 구축 평가 대상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2023년 수성구는 아동친화도시 추진으로 ‘아동이 행복한 도시, 수성구’의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겠으며 부모로서의 역량을 키우고 효과적인 자녀 양육 방법을 개발할 수 있도록 수성구만의 차별화된 부모교육을 추진하겠습니다.

감소하는 아동 수에 발빠르게 대응하고자 폐원어린이집 활용, 휴일 어린이집 운영 등 다양한 방면의 특화된 사업추진으로 아동 복지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수성구는 전체 면적의 74%가 녹지인 수성구만의 장점을 활용해 녹색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녹색도시 조성의 역점사업인 ‘생각을 담는 길’ 조성은 지역민들이 관내 어느 곳에서나 자연을 느끼며 걷을 수 있는 길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생각을 담는 길’은 관내 25개 저수지, 하천과 산림 내 숲길을 활용해 지역주민의 여가공간을 넘어 정신적 풍요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수성구만의 그린 인프라 구축을 통해 주민에게 와닿는 행복이라는 가치실현을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 청년, 장년, 노인 일자리 확대 방안 정책을 말씀해 주십시오.

▲수성구는 불안정한 경제 상황에 대응하고 지역 주민의 고용 안정을 위해 중앙부처 공모 사업부터 자체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역기업과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통해 청년의 지역정착을 유도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핵심인재를 양성해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사업, 전문자격이 있는 노동시장 재진입 촉진을 위한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 등 다양한 공모사업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지역특화 일자리 사업을 발굴해 경제 활성화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중앙부처 공모사업 뿐 아니라 대구시에서 유일하게 일자리부문 구비 14억을 투입한 행복더하기 일자리사업을 통해 다양한 일자리 경험을 제공·창출하고 있습니다.

2011년 기초자치단체 중 전국 최초로 1인 창조기업 육성에 나선 수성구는 청‧장년 실업해소 및 기업 지원을 위해 매년 15개 1인 창조기업을 선정해 창업활동비를 지원하고 맞춤형 창업교육, 전문가 컨설팅, 기업 간 네트워킹 등 창업센터 운영을 통해 체계적으로 초기 기업 육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 청년은 취업분야별 직무‧어학 등 교육과 현지기업 연계 등 해외취업 지원으로 청년 실업 해소 및 글로벌 인재양성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수성시니어클럽이 전국노인일자리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으며, 2022년도 노인일자리 사업에 총 4,6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했습니다.

새해에도 다양한 노인일자리사업 추진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내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수성구는 앞으로도 다방면의 일자리 정책 추진으로 구민 생활 안정을 돕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 군부대 이전 후적지 개발에 대한 구상을 말씀해 주십시오.

▲대구시에서 수성구 내 군부대 3개소를 포함한 후적지 개발 대상지 23개소에 대한 “대구 도시 그랜드 디자인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구는 지역 주민의 의견과 공감을 바탕으로 개발방안 구상을 하고 있으며, 군부대 인근지역의 개발상황과 입지여건 등을 고려해 거시적 관점에서 제5군수지원사령부에는 미래교통의 중심이 될 UAM 버티허브 조성, 복합환승센터 조성 및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제2군수지원사령부는 의료‧힐링 특화타운 조성을 대구시에 제안하고 있습니다.

- 계묘년 새해 수성구민들에게 인사 말씀하십시오.

▲42만 수성구 주민여려분! 2023년 계묘년 새해에는 행복하고 소중한 일상을 완전히 회복하시기를 바라며, 미래도시 행복수성을 위해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모두의 가정에 행복과 웃음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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