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전설적 록그룹 엑스재팬(X-JAPAN)이 해체 10년 3개월 만인 오는 3월 도쿄에서 재결성공연을 펼친다.

일본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1997년 12월 31일 해산한 엑스 재팬은 올 3월 28일과 30일 해산공연을 가졌던 도쿄돔에서 부활무대에 서기로 했다.

또한 1998년 33살의 나이로 삶을 마감한 기타리스트 ‘히데’ 사망 10주기를 맞는 오는 5월 2일 도쿄 후추시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추도공연을 가진 뒤 여름부터는 아시아투어에 나선다.

현재 엑스재팬은 히데를 제외한 요시키·도시·파타·히스 등 4명의 멤버들이 함께 참가한 라디오 공개녹음을 진행하고 있다.

도쿄 재결성공연에선 엑스재팬 복귀를 알리는 신곡 ‘I.V’를 부를 예정이다.

히데 추도공연엔 그의 미발표 기타 음원공개와 함께 인디즈시절 엑스재팬의 멤버 요시키와 히데에게 재능을 인정받은 락밴드 루나 씨(LUNA SEA)도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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