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톱스타 장쯔이가 최근 해변에서 이스라엘인 남자친구와 아찔한 애정행각을 벌인 사진이 공개된 것에 대해 분노를 표시했다고 중국 언론들이 1월 7일 보도했다.

장쯔이측 관계자는 “장쯔이가 인터넷에서 사진들을 발견하고는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고 말했다.

인터넷에 공개된 사진은 모두 81장으로 빨간색 비키니를 입은 장쯔이는 남자친구인 비비 네보와 해변에서 휴가를 보내는 모습이다.

공개된 사진들 중에는 장쯔이가 비키니 수영복 팬티를 반쯤 내리는 장면이나 가슴이 그대로 드러나는 모습을 비롯, 남자친구와 진한 애정행각을 벌이는 모습 등도 담겨 있었다. 파파라치가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이 사진들은 지난 주말 영문웹사이트인 ‘X17online.com’에 처음으로 등장한 뒤 중국 웹사이트로 급속히 확산됐다.

중국 포털사이트인 시나닷컴에 따르면 장쯔이의 애정행각 사진이 올려진 일부 웹사이트는 접속자 폭주로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

장쯔이의 대변인 지링링은 성명을 내고 “장쯔이와 약혼자인 비비 네보는 휴가 중에 해변에서 일상적인 생활을 즐긴 것”이라며 “이것은 개인프라이버시의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사진들이 장쯔이 커플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했다고 밝혔다.

지링링은 “장쯔이가 인터넷에서 사진들을 삭제하고 있는 중”이라며 “그러나 소송을 내는 것은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장쯔이는 상업적인 웹사이트들이 클릭을 유발하기 위해 장쯔이 커플의 사진을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변호사를 통해 법적인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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