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생활 6개월간 185억 ‘펑펑’


할리우드 스타 케이티 홈즈가 침체된 미국 뉴욕의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뉴욕 맨하튼의 쇼핑센터에서 돈을 물 쓰듯이 하며 최고 VIP 고객으로 활약하고 있는 것.

외신은 브로드웨이 무대 데뷔를 위해 지난 6월부터 뉴욕에 머물러온 케이티 홈즈가 뉴욕생활 6개월 동안 약 1400만 달러(약 185억원)를 소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홈즈는 연극 <모두가 나의 아들>에 캐스팅 되며 지난 6월부터 남편 톰 크루즈, 딸 수리와 함께 뉴욕의 고급 아파트에서 생활해 왔다. 톰은 이 아파트 안에 딸 수리의 전용 운동기구 설치해주기 위해서만 7000달러(약 900만원)를 썼으며 이곳 외에도 2채의 아파트를 더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들 가족은 맨하튼의 최고급 식당에서만 늘 외식을 했으며 딸 수리와 함께 명품 쇼핑몰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던 케이티는 수리의 옷을 사는 데만 약 1만 4000달러(약 1,850만원)를 소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일간지 뉴욕 포스트는 크루즈 가족의 호화스러운 생활을 봤을 때 케이티의 연극공연을 위한 뉴욕체류기간동안 적어도 1400만 달러 이상의 돈을 썼을 것이라며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격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신문은 “뉴욕의 일반 시민들은 소비를 대폭 줄이고 있는 반면 케이티는 침체된 뉴욕시의 경제에 큰 활력을 줬다”며 “그녀는 현재 맨하튼 쇼핑몰의 최고 VIP 고객이 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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