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문제녀, 가수 에이미 와인하우스가 남편으로부터 이혼 소송을 당했다.

외신은 에이미의 남편인 블레이크 필더 시빌이 지난 1월 12일 아내 에이미를 간통죄로 이혼신청을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블레이크의 변호사인 헨리 브래드만은 “의뢰인으로부터 에이미의 간통을 근거로 이혼소송에 착수하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헨리 브래드만은 간통이란 이혼원인을 제공한 에이미측에게 500만 파운드(약 102억원)를 위자료로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와인하우스의 대변인도 “소송서류를 접수했으며, 에이미의 변호사가 이를 갖고 있다”고 확인했다.

한편 와인하우스는 최근 카리브해의 세인트루시아 섬에서 새 애인과 휴가를 보내며 “최고의 남자를 만났다”고 공공연히 불륜사실을 자인해왔다.

영국의 피메일퍼스트에 따르면 그녀는 21세의 배우 출신인 조쉬 바우만을 만나 “이제 마약이 필요 없을 정도의 굉장한 남자를 만났다"면서 “그와 휴가를 보내고 집에 돌아갈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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