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4연패에 도전하는 미국 올림픽 농구 대표팀이 푸에르토리코에 일격을 당하며 16년만에 첫 패의 쓴맛을 봤다.드림팀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벌어진 2004아테네올림픽 농구 B조예선 푸에르토리코와의 첫 경기에서 92-73으로 완패. 미국의 패배는 1988년 서울올림픽 4강전 이후 16년만이다.드림팀은 지나치게 개인기에만 의존했고 팀의 조직력은 찾아 볼 수가 없었다. 드림팀은 2쿼터에 7득점에 그치며 전반에만 푸에르토리코에 22점차로 뒤져 일찌감치 패배를 점칠 수 있게 했다. 3쿼터 들어 점수차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벌어진 점수를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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