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복싱평의회(WBC)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 최요삼(31)이 오는 9월 세계챔피언에 재도전한다. 최요삼은 플라이급으로 한 체급 올려 현 세계복싱협회(WBA) 챔피언인 로렌조 파라(베네수엘라)와 9월 9일 세계타이틀매치를 벌일 예정이라고 소속사인 용프로모션이 19일 밝혔다. 최요삼은 지난해 11월 WBA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결정전에서 베비스 멘도사에게 판정패했던 주요인이 지나친 감량이라고 판단해 체급을 올리고 파워를 높이는 쪽을 택했다. 하지만 23승무패(17KO)를 기록중인 현 챔피언인 파라는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묵직한 결정타가 탁월해 최요삼에게는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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