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가 레알 소시에다드를 떠날 수도 있다고 스페인 언론이 보도했다. 그러나 레알 소시에다드 구단은 이에 대해 즉각 부인했다. 스페인의 스포츠 전문지 <엘문도 데포르티보>는 최근 이천수(23·레알 소시에다드)가 팀에 새로 영입된 루이스 알베르토에 밀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다른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또 다른 스포츠신문 <마르카>는 이에 대해 호세 마리 아모로르투 레알 소시에다드 신임 감독이 “그런 허위 기사가 실린 것이 유감이며 이천수는 이번 시즌에도 홈경기장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아모로르투 감독은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이천수를 유난히 신임했던 드누에 감독이 팀을 떠난 후 이천수의 자리가 위태롭지 않느냐’는 질문에 “감독직을 맡은 지 일주일 됐다. 그 동안 선수들을 테스트해 봤는데, 개인적으로는 베테랑 주전들보다 젊고 어린 선수들이 나를 놀라게 했다. 그 중 하나가 이천수”라며 이천수에 대한 믿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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