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A 포터킷에서 재활등판중인 김병현의 몸상태가 여전히 정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 구위 회복까지는 예상 외로 오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김병현은 최근 평소 친분이 있는 모 선수에게 “아직 아프다”며 속내를 털어놓았다.어깨쪽이 문제가 된 것인지, 한때 근육이 뭉치는 현상이 나타났던 등쪽에 다시 이상이 생긴 것인지, 한국 재활치료의 동기가 됐던 하체 근육 불균형 문제가 남아있는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차근차근 빅리그 복귀를 꿈꿔온 김병현이 여전히 부상 악몽을 떨쳐내지 못해 후반기에도 재기를 장담할 수 없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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