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04에서 우승을 달성한 그리스가 ‘돈방석’에 올라앉게 됐다.그리스는 본선에 오름과 동시에 본선진출에 따른 기본금 330만파운드(약 70억원)를 받았다. 여기에 본선 조별리그에서 1승1무1패의 성적을 거두며 추가로 77만파운드(약 16억3,000만원)를 더 얻게 됐다. 유럽축구연맹의 상금규정에 따라 조별리그 1승마다 45만파운드,무승부 때는 22만5,000파운드,패배 때는 10만파운드의 수당이 각각 지급된다.

조별리그를 통과해 8강에 진출한 그리스는 그 대가로 132만파운드(약 27억9,000만원)를 챙겼고 4강진출 달성 후에는 176만파운드(약 37억2,000만원)를 받았다. 마침내 우승을 달성한 그리스는 우승상금으로 440만파운드(약 93억2,000만원)를 보태게 됐다. 그리스 정부가 지급하는 보너스까지 합한다면 그리스대표팀이 이번 대회를 통해 거둬들이는 수익은 무려 272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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