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우승의 주역은 역시 안정환이었다. 안정환(28·요코하마)은 일본 축구전문 웹사이트 ‘J’s GOAL’에서 실시중인 “J리그 전반기를 우승한 요코하마의 MVP는 누구인가”라는 인터넷 폴에서 총 투표수 1만8,676표 중 3,316표를 획득, 1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초반 부진했던 안정환은 지난 5월2일 FC 도쿄전부터 9경기 연속 선발출전하며 6골을 기록, 요코하마의 전반기 최종 9경기 무패행진(8승1무)을 이끌었다. 시즌 초반 중하위권으로 밀려난 요코하마는 안정환의 막판 맹활약 덕분에 주빌로 이와타를 제치고 역전우승을 차지했다. 안정환은 7골로 득점공동 6위에 랭크됐다. 한편 안정환과 유상철(33·요코하마)은 지난달 30일 J리그 올스타에서 탈락,7월3일의 올스타전 출전이 무산됐다. 안정환의 탈락원인은 시즌 초반 부진하면서 공격수 부문 투표 순위에서 5,6위를 맴돌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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