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 중인 텍사스 레인저스의 박찬호(31)가 14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빠른 복귀와 부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는 글을 남겼다.자신이 팬들에게 직접 메시지를 남기는 ‘찬호로부터’라는 코너를 통해 “이젠 통증은 없어졌고 불펜 피칭을 세번이나 했다. 생각보다 좀 길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완전해지려고 한다”며 부상 완쾌와 재활훈련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알렸다.

또 “타자들을 상대로 전력피칭 연습을 하고 마이너리그 경기에 등판해 감각을 찾아 곧 다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빠른 복귀를 낙관했고 “예전에 비해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강하게 가질 수 있다”며 자신감도 내비쳤다. 그는 또 “노력, 인내, 희망, 자신감, 그리고 고마움은 늘 나 자신과 같이한다”고 최근 심정을 담담하게 털어놓은 뒤 글 말미에 “아직도 여러분들과 한 약속을 잊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찬호는 글 맨 끝에 자신을 ‘과정을 사는 녀석이 텍사스에서’라고 칭한 뒤 메시지를 마무리했다.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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